남양주시 별내신도시 진산인 불암산(佛巖山 509.7m)은 완벽한 돌산으로 노원구와 경계를 이룹니다. 왕년에 태릉선수촌에 입촌한 국가대표 선수들이 매일 아침 돌너덜길 달려 불암산 정상을 오르내리며 심신을 수련, 올림픽 금은메달을 획득한 사실은 모두 다 아는 팩트입니다. 이태조의 강한 요구로 동구릉 묘 터를 주을곡 묘 터(남재공원)와 맞교환한 충경공(忠景公) 남재(南在)께서 불암산에서 뿜어 나오는 강한 기운이 후손에 미칠 영향을 걱정하셨다는 풍수 설화도 있습니다. 26세 나이에 음모로 희생당한 남이(南怡) 장군이 충경공의 직계 후손입니다. 주을곡·남재공원에서 버스로 이동해 불암동에서 걷기 시작합니다. 초입에서 불암천 따라 불암사 입구까지 가톨릭·기독교·불교 3대 종교 시설의 연속을 보며 불암산 강한 영발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