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지도 낮지도 않으며 무성한 나뭇잎들이 시원하게 그늘 만들어 분당·판교 주민들이 산책과 가벼운 산행을 즐기는 분당 태봉산(泰峯山 또는 太峯山 318m)은 수지 동천동과 지척거리입니다. 대장동 남쪽 산봉우리에 인조(仁祖)의 태를 묻어 태봉(胎封)→ 태장(太庄)으로 변하며 마을 이름이 대장리(大庄里)로 변천되었듯 , 산 이름 한자표기도 태봉산(胎封山)에서 태봉산(泰峯山, 太峯山)으로 변한 것으로 추측합니다. 산행 들머리 궁안마을 이수선생 묘 입구부터 궁내동 안길은 경부고속도로 반대편 분당아파트들이 높게 줄지어 서있는 모습과 대조적으로 낮은 빌라단지 위주이지만 태봉산 숲이 가까워 전원 분위기 물씬합니다. 태봉산 정상까지는 3.06km로 휴식시간 제외 1시간 08분 소요되었으며, 두 사람이 정답게 대화하며 걷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