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덕산 2

湖西여행(17): 천안 광덕산

2015. 2. 17 옥천에서 천안 공원묘원으로 이장하신 외고조부 묘 참배를 마치고 산이 크고 넉넉하여 덕이 있다는 육산(肉山) 광덕산(廣德山 699m) 등산에 나섰습니다. 입춘이 지난 시기였지만 바람은 여전히 차가웠고 해사동에서 산행을 시작하면서 부터는 눈발이 날리기 시작하더니 정상에 올라섰을 때는 진눈개비로 변하여 기대했던 서해바다를 조망할 수는 없었습니다. 온양온천 강당골에서 올라온 40대 산행인에게 부탁해 젖은 휴대폰으로 정상 사진 한 장 찍고 큰 눈 내리기전에 서둘러 하산 하다 보니 목표의 하나였던 조선 3대 시기(詩妓) 부용(芙蓉) 김운초(金雲楚, 1800? -1857?)묘를 탐방하지는 못했습니다. 을사보호조약을 반대하는 마지막 상소를 올리신 외고조부(송병찬)묘도 처음 참배하였고 100대 명산..

沃川旅行(11): 용목의 외고조부(하)

천안시 광덕면사무소를 중심으로 오른쪽 방향으로 천안호도 원산지로 유명한 광덕산((廣德山 699m), 왼쪽 조치원 쪽으로는 옥천에서 이장 봉안하신 외고조부님의 묘소가 천안공원묘원에 계시기에 입춘은 지났지만 아직도 바람이 차가운 2월 어느 날 묘소 참배와 함께 서해바다를 조망 할 수 있는 육산(肉山) 광덕산 등산에 나섰습니다. 천안역 동편 버스정거장에서 36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600번 버스를 10시35분 탑승, 30분 후 광덕면에서 하차 40분을 걸어 천안공원묘원에 도착, 친절한 관리사무소직원에게 묘소번호를 확인, 외고조부님 ‘송병찬(宋秉瓚)’을 뵐 수 있었습니다. 옥천여행(10)에서 이미 쓴 바 있지만 외고조부님은 을사조약에 항거하는 상소를 올리신 후, 을사5적과 그 하수인이 보낸 동학군을 위장한 흉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