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산(光敎山 582m)은 숲이 울창하고 계곡과 물줄기가 사방으로 뻗어 용인시 수지구(水枝區)의 근간이며 150년 전에는 가톨릭 성인(聖人)들의 사목 터였습니다. 지붕골 시봉(서봉)부락 순교자 돌무덤 옛 터: 조선 고종3년(1866)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가톨릭 박해 사건인 병인박해(丙寅迫害)때 4인의 무명 신자가 손골에서 체포되어 수원으로 끌려가다 수지구 신봉천 개울가에서 처형되었습니다. 사람들은 길가에 버려진 순교자들의 시신을 거둬 작은 언덕에 구덩이를 파고 돌로 덮어 돌무덤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답사(踏査)한 바로는 시봉(서봉)마을에서 성복동 넘어 수원으로 가는 길목인 징검다리 개울을 택해 주민들에게 본보기로 처형이 이루어졌습니다. 서봉교 부근 개울을 처형장으로 주목한 이유는 1) 옮기기 힘든 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