龍仁旅行(159): 석술암산(中)

경로:

두창슈퍼~ 두창 저수지~ 두창리 석탑·선돌~ 안골 계곡~ 임도 일주~ 두창슈퍼 회귀

 

가까이서 보는 두창저수지는 생각보다 크고 아름다우며 자맥질 하는 물오리들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안골 마을 향토유적인 삼층석탑(신라 후기나 고려 초)과 선사시대 선돌이 오래된 마을임을 말해줍니다. 두창리에서는 청동기시대 돌화살촉도 발견되었습니다.

 

일제 때 두창리 석탑을 탐한 일인이 마차로 가져가려는 것을 마을주민들이 지켰습니다. 그 후 야밤에 도독 맞은 탑재를 찾아오기도 했으니 수난 받으며 마을 지킨 석탑입니다. 석탑과 선돌 덕분에 작은 자연 마을 안골(주내)이 멋진 펜션단지로 번영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골안의 다른 이름은 주내(州內)입니다. 예전 고을의 소재지였다고 해서 고을 주(州)자를 썼다는 설도 있습니다. 다른 한 편으로는 감옥 같은 고을 치소(治所) 흔적이 전혀 없는 것으로 보아 ‘골짜기 안’이라는 뜻인 ‘골안’의 ‘골’이 세월이 흐르며 고을 주(州) 자를 빌려 주내(州內)가 됐다는 해설도 있습니다.(출처_용인문화원 2005년 원삼면지 제4장 마을 112쪽~113쪽)

 

2차에 걸쳐 산행을 하며 흙산인데도 돌 많은 계곡에 물이 흐르는 특이한 지형을 확인해보니 석술암산 이름의 유래가 그려집니다. 돌 많은 계곡(室, 谷)이란 뜻의 석실(石室)에 깊은 안쪽 계곡인 안골(內谷)산이 합친 석실안골산(石室內谷山)이 세월 흐르며 석실안산(石室內山) → 석술암산으로 변화 했다고 추정합니다.

 

두창저수지에서 골안 계곡으로 해서 정상을 오를 계획이었는데 계곡 상류에서 임도로 등산로가 끊겨 임도 한 바퀴 돌고 하산했습니다. 하산하다 산책중인 주민에게 물어보니 당신도 석술암산 산행 좋아 하는데 임도 개설과 최근 산삼 재배 등 이유로 등산로 두 개가 없어졌다고 합니다. 석술암산 이름 유래는 모른다고 하며 제 견해를 설명 드리니 동의하십니다.

 

유기견으로 보이는 들개 두 마리가 평화로운 임도에 출현해 잠시 긴장한 일 빼고는 문화유산을 간직한 두창저수지 둘레길과 고요히 낙엽 쌓인 만추의 석술암산(石室內山 414m) 임도만으로도 걷기 좋은 덜 알려진 코스입니다.

 

참고한 용인신문 기사:

아곡(衙谷)과 주내(州內)_ 정양화(용인문화원 부설 용인향토문화연구소장) 2004.06.17.

두창리 골안 - 번성했던 지난 세월 문화유산에 고이 간직_ 우상표 2008.01.15.

마을을 지켜주는 두창리 선돌_ 우장문  2014.11.03

 

일정:

09:20 용인터미널 16번 버스

10:00 두창리(벌터, 두창초교 입구) 하차/0.0km

10:20~10:25 두창리 석탑·선돌/1.13km~1.19km

10:37 골안 버스 종점/1.9km

10:53 푸른 함석지붕 창고/2.83km

11:06 임도/3.22km

11:10 석술암산 정상 방향 임도 갈림/3.42km

12:10~12:34 임도 갈림 원위치·커피/3.42km

13:05~1310 등산로입구 이정목/9.85km~9.92km

13:30~13:37 두창리 석탑·선돌 회귀/14:24~14:31/11.07km

14:59 두창리 버스정류장(29661)/12.45km

 

↓ 두창저수지 & 석술암산:

두창리 하차/도보여행 시작 두창슈퍼 골목길: 

평대사거리 통과:

공사기간 1986~1994년:

오전 10시 12분 안개 낀 두창저수지: 

우측 낚시터 좌대:

석술암산, 구봉산 물줄기 합치는 곳(빨강 방점):

두무재는 제방 조성 전 두 물줄기 합친 곳:

두창리 삼층석탑, 선돌: 

골안 마을 풍경: 

농촌 마을에서 펜션 단지로 변신:

↓ 위의 사진들 중 빨강 방점으로 표시한 석술암산, 구봉산 물 줄기 합치는 지점: 

좌측 길(우측은 하산 한 길):

골안 버스 종점(원삼~골안~백암 1일 2회 운행):

 

골안 계곡 물 줄기 따라 우측 등산로:

골안 계곡:

개울 건너:

푸른 함석 창고 통과:

등산로가 없어져 물 줄기 따라 올라:

석술암산 이름 유래 추측 시작한 현장:

계곡 따라 오르다 우측 경사면 올라:

잠시 경사면 치고 오르니 임도:

사유지 표시(등산로 없어진 이유 이해)  

임도길 따라:

갈림에서 우측 임도로: 

확장고개 임도:

카카오맵으로 확인하니 확장고개:

좌로 지나온 두창 저수지 조망:

뭔가 섬뜻해 뒤돌아 보니 들개 두 마리:

따라오던 들개는 사라져:

석술암 계곡 감상 여유 되찾아: 

삼갈레 임도 원위치:

벤치가 없어 바위에서 휴식:

임도 따라 내려와:

이곳 저곳 산삼재배 입산금지:

등산로입구 이정목 삼갈레 길 도착:

다음에 이 길로 올라 봐야겠습니다(구봉산, 석술암산 방향 길로 추측):

이정목 삼거리:

두창호수로 163번길 23 소사육장 통과:

뒤 돌아 본 석술암산:

우측 길로 하산:

계속 우측 길:

두창리 3층석탑, 선돌 회귀:

두창 저수지 다시 지나:

평대사거리 통과:

두창정류소 회귀:

원삼면, 용인터미널 방향:

주의_ 하차한 곳 좌측(백암방면) 두창리 정류장(벌터 두창초교 입구):

건지산 수정산 조망:

경로지도:

龍仁旅行(156): 용인 공용버스터미널 시내버스 시간표 (daum.net)

龍仁旅行(156): 용인 공용버스터미널 시내버스 시간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