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여행/近畿旅行

近畿旅行(39): 삼청공원 · 북촌 백인제 가옥

맑은공기n 2018. 12. 5. 16:59

코스:  한성대역 5번출구~ 혜화문~말바위~삼청공원 입구~베트남대사관~북촌~가회동 성당~백인제 가옥~안국역  총5.31km

          

한양도성 길 중 편안한 길을 찾아 혜화문에서 성곽 따라 말바위안내소에서 삼청공원으로 하산, 주한베트남대산관 옆 북촌로15길로 들어 북촌을 걷다 백인제 가옥을 관람하고 안국역에서 일정을 마감하였습니다.

 

모교인 휘문학교가 강남 대치동으로 이사하기 전까지 북촌에 있었기에 북촌 한옥들의 모습이나 골목은 익숙하고 지금은 백발 머리로 변한 소년시절 학급친구가 대문 열고나올 것처럼 아련한 향수로 다가옵니다.

 

삼청공원은 대협(大俠) 고김두한(金斗漢 1918~1972) 의원이 청소년 시절 체력을 연마한곳으로 유명하지만 1970년 삼청터널 준공으로 두 동강 나기 전 까지 공원도 크고 숲이 울창해 또래들과 자주는 아니지만 수차례 와서 시간을 보낸 곳 이었습니다.

 

김두한 의원은 말년에 정릉3동 산동네 누옥(陋屋)에 거주 하셨는데 청수장 넘어 가다 담장너머로 보면 낮고 낡은 흙담집 적정만 고요히 흐르는 흙 마당에 녹록치 않아 보이는 몇 분이 항상 서 계셨으니 권력(權力)으로부터 탄압받고 몰락한 의협(義俠)을 끝까지 지킨 수하 들인 듯했습니다.

 

북촌 백인제 가옥은 을사오적(乙巳五賊)의 하나인 이완용의 외조카 한상룡(韓相龍 1880~ 1947)이 지은 집입니다. 일제강점기 동양척식주식회사 이사와 고문을 지낸 친일파 한상룡은 압록강 흑송을 가져다 가회동 907평 대지에 일부는 이층으로 일본식 개량한옥을 지었습니다.

 

한상룡이 1913년부터 1928년까지 15년간 이 집에 살았지만, 한국 현대의학의 선구자로 인제대 백병원 설립자인 백인제(白麟濟 1898~?)박사가 1944년 사들이고 6.25 전쟁으로 납북된 이후는 일가가 60여년 터를 가꿔왔기에 백인제 가옥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서울특별시 민속문화재 제22호 백인제 가옥_

주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북촌로 716

관람시간 : 오전 9~ 오후 6

휴관일 : 11, 매주 월요일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개관)

관람요금 : 무료    02-724-0232, 0200

 

대중교통: * 주차 공간 무()

지하철 : 3호선 안국역 2번 출구 헌법재판소 방향 500m 재동초등학교 좌측 건너편

               

혜화문:

 

 

 

 

 

 

 

 

 

 

 

 

 

 

 

베트남 대사관 옆 골목은 북촌가는 길:

 

 

 

 

치과:

 

백인제 가옥 골목 입구:

 

 

문간채:

행랑채:

사랑채:

압록강 흑송으로 지은 사랑채:

 

일본풍 2층:

 

 

별당채 올라 가는 징검다리 오솔길:

별당채:

 

 

 

전망좋은 별당채:

 

 

별당과 안채 연결 협문:

안채:

 

 

곳간, 광:

광을 돌아 사랑채로 나오는 구조:

이웃 양옥:

 

경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