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락산(말악산 474.7m)은 용인 제1봉 마구산(말아가리산 馬口山 595m) 때문에 높아 보이지 않고 광주산맥을 종주하는 산악인들이 거쳐 가는 길목에 있는 그저 그런 봉우리 정도로 인식 하고 있습니다. 흔한 정상석도 없고 산불감시 무인안테나만 있는 낀 산입니다. 경유지가 아니라 마락산을 목적지로 보면 용인 산림교육센터에서 바리나무골 계곡을 따라 오르는 경로가 원 코스로 경사가 급해 꽤 힘이 듭니다. 요즘은 대부분 자연휴양림 입구에서 경사면에 개설된 도로를 따라 비스듬히 오르기에 마락산 오르기는 어렵지 않다고 여깁니다. 휴양림입구이든 산림교육센터에서 출발하든 패러글라이딩 활공장(바람냉이산)과 마락산 갈림길 안부인 바리나무고개에서 만나게 됩니다. 바리바리 실은 나무 연상되는 ‘바리나무 골’이나 ‘바리나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