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1 둘레 4㎞, 높이 873m로 6개의 거대한 수직 암릉인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100호 설악산 울산바위(蔚山巖)은 강원도 속초시와 고성군의 경계 지점에 있습니다. 금강산 봉우리가 되려고 울산에서 날아오른 바위가 설악산에 주저앉았다고 해서 울산바위란 전설도 있지만,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따르면, 울산(蔚山)이라는 명칭은 기이한 봉우리가 울타리(蔚)를 설치한 것과 같은 데서 유래 합니다. 명산을 오르는 재미에다 오색으로 물든 단풍에 젖는 감동이 있기에 대학 친구들은 매년 가을 설악산 산행을 기다립니다. 그러나 이제는 설악산 종주는 포기하였고 체력에 맞게 만경대, 토왕성폭포, 등선대를 올랐으며 이번 만추에는 설악산 소공원에서 시작하는 울산바위를 선택하였습니다. 울산바위는 설악산을 대표하는 가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