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초교와 용인중학 뒷산인 돌봉산(突峰山 뾰족산 239m)은 좌측으로 용인의 진산인 석성산(石城山 471.5m)과 이어지는 낮은 산입니다. 용인경전철 김량장역이나 고진역에서 접근성이 좋고 걷기 편한 흙산에다 이정표가 꼼꼼해 산린이나 가족단위 산책지로 좋은 산입니다. 용인 거주 15년 만에 처음 찾은 산인데 밖에서 지켜본 분위기와 달리 리기다소나무 울창한 숲을 오르락내리락 아기자기한 산행코스입니다. 60~70년대 산림녹화 사업으로 온 나라 민둥산에 집중적으로 심은 수종 하나인 리기다소나무가 베푸는 혜택을 오늘 듬뿍 받습니다. 돌봉산 한자를 찾을 수 없어 별명인 뾰족산에서 착안해 불룩 돌(突) 한자를 써 돌봉산(突峰山)으로 표기합니다. 산행 내내 전망 없이 고진역 방향으로 하산하다 수국정원 지나 한 번 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