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봉 3

龍仁旅行(186): 종루봉 · 형제봉 · 도리산

경로: 신봉계곡~ 서봉사지 개울~ 토끼재~ 종루봉(비로봉)~ 형제봉~ 도리산~ 도리실(桃李室) 신봉계곡에서 토끼재를 올라 우측 시루봉 방향은 포기하고 좌측으로 종루봉과 형제봉, 도리산(桃李山 304m)을 거쳐 도리실로 하산합니다. 암반 부분인 종루봉, 형제봉을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 흙산 산행입니다. 비로봉으로도 불리는 종루봉은 ‘신라말 최치원선생이 신봉동 서봉사(瑞鳳寺)에 들렸다가 종을 쳐보고 경치의 아름다움에 감탄 종루봉이라 이름 지었다한다. 종대봉(鍾臺峰)이라고도 한다.’ 출처_ 이석순 수지향토문화답사기 59쪽 요약발췌. 종루봉(鍾樓峰 490m)은 토끼재(433m)에서 6~7분 거리입니다. 광교산 정상인 시루봉(582m)과 형제봉(兄弟峯 448m) 능선 중간쯤에 위치한 봉우리로 눈비, 햇볕 피할 정자..

關東旅行(12): 오대산

코스: 상원사 주차장~적멸보궁~비로봉~상왕봉~미륵암~상원사 주차장 8년 전, 2011년 10월 가을 오대산 비로봉·상왕봉을 고교친구들과 올랐습니다. 58회 조현행 동창회장이 운전하는 차량을 상원사 주차장에 주차하고 적멸보궁을 거쳐 오대산 정상 비로봉을 먼저 오른 다음, 그만 내려가자는 일부 의견도 있었지만 상왕봉도 오르고 하산하였습니다. 생각없는 무뇌(無腦) 상태로 선두 따라 계단으로 시작해서 계단으로 비로봉(1563m)을 오른 후, 상왕봉(1493m)에서 긴 임도로 해서 주차장으로 회귀하니, 1980년 대 말 무렵 캐세이패시픽 항공사 산악회 사우들과 걸은 길과 동일한, 오대산 산행에서 가장 일반적인 오대산 국민 코스였습니다. 산행 내내 뒤에서 기계적으로 따라만 걸었지만 비로봉 정상에서 사방으로 펼쳐진 ..

關東旅行(1): 치악산 비로봉

2015. 4 원주 구룡사 나들이를 대학친구 김승수군(n유업 전부사장)의 초대로 다녀올 기회가 있어 친구들과 함께 시원하게 흐르는 계곡물 바라보며 풍진 속세 마음을 잠시나마 씻었고 구룡사 입구 넓적 바위에서 낮잠을 즐기는 다람쥐를 보고 살짝 미소도 지을 수 있었습니다. 구룡사에서 치악산을 바라보니 20여 년 전, 캐세이패시픽 사우들과 올랐던 비로봉을 다시 한 번 옛 추억을 따라 오르고 싶었습니다. 1000m 도 훨씬 넘는 저 산을 이 나이에 오를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도 한편으로 있었지만 나름대로 도전하는 마음으로 친구들과의 일정은 구룡사까지로 하고 이틀 후 비로봉(1288m) 정상을 혼자 올랐습니다. 옛날 황골 계곡에서 연탄불로 뜨끈한 민박집에서 사우들과 하루 밤 자고 다음날 아침 일찍 산행 출발 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