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소담악 2

沃川旅行(52): 추소리 부소산 · 부소담악

2018. 11. 27 미세먼지 나쁨 대청호오백리길 7구간 일부: 군북파출소 앞에서 경부선 철도, 경부고속도로 굴다리 지나 고리산(환산) 자락과 대청호 푸른 물 바라보며 굽이굽이 환산로 걸으면 돌담 아름다운 환평리 고무실이고 다음은 지루할 틈도 없이 '추소마을향혼비'가 서있는 본동입니다. 부소산: 추소리 서낭당 둥구나무에서 좁은 산 길 따라 부소산(扶沼山 120m) 오르고 내리는 산책로는 높이는 낮지만 대청호 수면에 당당히 솟아오른 산 봉오리로 초겨울인데도 더운 열기를 온 몸에 내게 하니 등산하는 맛도 제법 납니다. 정상에는 ‘문화유씨세거기념비’가 낮은 자세로 겸손히 세워져있는데 자그마한 정상석이라도 옆에 짝마춰주면 탐방객들에게 여러 가지로 의미가 있겠습니다. 1,000산, 10,000산 대기록 산악인들..

沃川旅行(1): 고리산(環山)·부소담악

1994년 옥천군 군북면 주민 세분이 고리산(환산環山 581.4m)에 대청호 조망 등산로를 개설하고 이어 고리산 정상까지 종주 등산로를 개설함으로써 고리산 종주산행이 고맙게도 오늘처럼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고리산은 충북 옥천군의 가장 큰 산으로 옛 부터 주민들로부터 신령(神靈)한 산이라는 인식을 받아왔을 뿐만 아니라 백제·신라의 접경지로 고리산성과 봉수대등 역사적 가치를 지닌 유적지가 많으며 대청호 조망산행은 그 으뜸입니다. 이백리(황골말)등산로 초입에서 급경사로 헉헉거리며 30분 정도 올라 ‘이백리 산성’에 도달하니 옥천읍과 군북면 전경이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이곳이 옥천의 무려 47개 산성중 하나인 고리산 첫 산성이 위치해 있는 곳이며, 여기서 부터는 보루를 따라 능선을 타고 정상까지 어렵지 않게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