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8. 15 중학 여름방학 때 대전 외삼촌댁에 들리면 즐겨 찾던 곳이 보문산 수영장이었고 그 이후로 외삼촌도 서울로 이사하셔 갈 기회가 없었지만 50여 년 전 추억을 찾아 보문산(寶文山 457.3m)을 찾아 나섰습니다. 보문산 입구 옛 표석은 반갑게도 그대로 있었지만 수영장은 이미 없어지고 풀만 무성하였으며, 그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주신 80대 어르신에 따르면 주차장으로 쓰일 예정인데, 어디서 왔냐? 왜 왔냐? 나이는 몇이냐? 라고 물으시기에, 용인 살며 69세 로 소년시절 수영장서 놀던 기억을 잊지 못해 다시 찾아 왔다고 말씀 드리니, 어르신도 이곳이 젊을 때 추억이 어린 곳이라고 하여 자그마한 공감대가 형성되었습니다. 대전 8경중 하나인 보문산(寶文山)은 대전시민이 사랑하는 산으로, 원래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