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덕산 2

近畿旅行(125): 남한산성(5) 검단산 · 망덕산 · 이배재

(산행여행) 통회 600회 코스: 남문 ~ 검단산 ~ 망덕산(왕기봉) ~ 형제봉(이배재 정상) ~ 이배재 ~ 벽산테크노피아 남한산성 종로에서 남문 오르는 도로 우측 아래 선정비 비림(碑林)이 있습니다. 남한산성은 성도 광활하고 내부 공간도 넓어 조선후기에는 남한산성 안에 광주유수 치소를 두었고 1917년 광주군청이 경안으로 이전하기 전까지 남한산성 안에 일제시절 광주군청이 있었습니다. 그런 연유로 산성안에 지방관들을 기리는 선정비·공덕비와 1901년 개교한 남한산 초등학교, 대이어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30기의 비석들을 살펴보다 탐관오리들의 이름이 금세 눈에 띠니 모두 민초들의 마음에서 세운 비석들은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흥선대원군 영세불망비도 버티고 있습니다. 청나라 연호로 동치 3년(1864년..

沃川旅行(76): 비경 어깨산 · 망덕산

옥천을 크게 둘러싸고 흐르는 물이 금강입니다. 옥천읍이나 구읍에만 있으면 잘 모르다가 금강을 낀 산 날망에 올라 U자형 또는 S자형 이루며 계곡 사이를 유유히 흐르는 풍광을 보면 물 댈 옥(沃), 내 천(川), 옥천(沃川)의 특성을 이해합니다. 그중에서도 비경의 하나가 어깨산(441m)입니다. 옥천군청에서 열심히 정비를 해왔지만 아직 부족한 부분을 보충, 재정비하면 식도락가들에게 알려진 조령리 쏘가리탕과 어울려 대청호 수몰로 40여 년 동안 큰 피해를 감내한 옥천군을 축복하는 레져 스포츠 목적지가 되겠습니다. 기차가 옥천역에 도착하면서부터 일회용 우의는 걸쳤지만 산행 내내 비를 맞았습니다. 일주일 전처럼 깨끗한 조망은 없어도 하늘에 먹구름이 끼고 운해 짙어지는 산봉우리 아래, 물길 서서히 도는 풍광은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