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4 옥천의 하늘 아래 첫 동네 ‘높은벌 마을’을 가기 위해 3월 토요일 수원역 출발 6시 30분 기차를 타고 옥천으로 향했습니다. 이곳처럼 금강풍경을 한꺼번에 멋있고 시원하게 볼 수 있는 곳이 없다고 들어왔기에, 비경을 만날 설렘과 기대감으로 새벽같이 일어나는 불편을 마다하지 않고 옥천신문사와 대청호 주민연대 공동 주관 ‘정수병과 함께 걷는 여울길’에 참석하였습니다. 미세먼지 예보는 있었지만 비교적 청명한 날씨로 걷기 좋은 날 이었습니다. 올해 첫 여울 길에 80을 훌쩍 넘기신 옥천 향토사학자 정수병 어르신님도 보이시고, 수필가 이흥주님, 서울 서초구 사신다는 출향인 자매, 이제는 형님 아우님으로 서로 부르게 된 석탄리 김재식님 등 낯익고 반가운 얼굴들이 옥천읍사무소 주차장에 모여 버스 한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