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 수지구 소말구리고개~ 성지바위산~ 도마치고개~ 버들치고개~ 가산봉~ 광교역(경기대)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7000명이 넘으니 멀리 산행·여행하기가 꺼려져 집에서 가까운 곳을 찾습니다. 75세 나이에 생사(生死) 크게 두렵지 않지만 코로나19로 삶을 마감하면 가족·친지, 친구들에게 막심한 민폐를 끼치게 될게 뻔하니 조심하게 됩니다. 병인박해(1866 고종3년) 때 광교산 손골성지에서 천주교인들을 압송한 소말구리고개(小馬轉峴 200m)에서 성지바위산(맷돌바위 265m)을 오릅니다. 성지바위산 이름 유래는 손골성지 천주교인 수난과 관련해서가 아니라 산촌 마을의 농업문화에서 비롯합니다. 농사가 유일한 생계수단이던 시절 손골(동천동) 사람들은 커다란 바위를 보고 종자 보관하던 성주항아리를 연상해서 성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