龍仁旅行(188): 시루봉 · 수리봉 · 안산(치마산) · 손허산

8월 10일(수)

 

휴식 시간 제외 3시간 33분, 11.27km

08:38 수지마을 버스 15-2 법륜사입구/시작

13:44 손곡천 손곡4교/종료 

 

법륜사~ 바람의 언덕(375m)~ 시루봉(581.2m)~ 수리봉(565m)~ 말구리고개(225m)~ 안산(치마산 272.7m)~ 손허산(297m)~ 손곡천

 

DAUM 블로그에서 Tistory로 전환하며 새로운 환경에 익숙지 못한 탓으로, 언제 어떻게 실수를 했는지 지난 주 포스팅 한 동일 내용 산행기가 모두 삭제됐습니다. 다시 포스팅 하며 정확한 구간별 시간·거리를 재현 할 수 없어 유감입니다. 어쨋든 Tistory 첫 포스팅 입니다.  

 

115년 만 폭우로 물에 잠긴 등산로를 오른 건 광교산 등산 하며 처음이었으며 광교산 정상 시루봉에서 들개(유기견) 떼를 만난 것도 처음 이었습니다. 하산하다 느낌이 수상해 뒤 돌아 보니 다섯 마리 중, 두 마리가 1km나 따라 왔습니다. 광교산 산행 시 주의해야겠습니다.

 

시루봉~ 수리봉~ 안산~ 손허산 최단 코스는 말구리고개(轉馬峴)로 하산한 다음, 미륵사 뒤로 오르는 등산로입니다. 수리봉에서 일단 광교산체육공원 방향으로 내려오다 삼갈레에서 미륵사, 이어서 말구리고개, 다시 미륵사 이정표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비교적 인적이 드문 산행로입니다.

 

말구리고개와 손허산 가운데 위치한 산이 지적삼각점이 있는 안산(치마산 272.7m)입니다. 2019년 용인문화원 발행, 고기동 지명유래 26쪽에 ‘안산, 배나무골 앞에 있는 산’ 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배나물골 원주민으로부터 안산이라는 지명 증언도 직접 들은 바 있습니다.

 

고기동과 동천동에 걸친 손허산(遜墟山)의 다른 이름은 손언산(遜堰山)입니다. ‘용인의 산수이야기’ 저자인 이제학 선생은 조선지지자료(朝鮮地誌資料)에서 ’손기동(遜基洞) 손언산(遜堰山)‘ 기록을 찾아 소개하셨습니다. 센 물결로 흐르는 손곡천을 보고, 고기동 동막천이 폭우로 범람했다는 안타까운 뉴스를 들으니 둑, 언(堰) 자가 들어간 손언산(遜堰山)이란 이름을 손허산과 병용한 선조님들의 혜안이 돗보입니다.

 

↓ 법륜사 입구 물길:

법륜사 좌측으로:

징검다리 건너:

침수된 등산로:

바람의 언덕 직전 에서야 정상: 

바람의 언덕:

돌무지:

헬기장 장승:

시루봉 오르는 길 망태버섯:

광교산 정상 시루봉:

 

백운산, 바라산 방향:

들개(유기견) 출현:

삼갈레에서 좌측 미륵사 방향으로:

수리봉 조아용(용인 캐릭터. 좋아요+용인 합성어):

수리봉에서 전망 탁월:

수지구 방향:

형제봉:

삼갈레에서 미륵사 방향:

동천동, 말구리고개 갈림:

말구리고개 방향:

 

현위치 16-1에서 우측으로/직진하면 고생: 

좌측으로 대형 입간판 뒷면 보임:

미륵사 방향:

인적 드문 산행로:

말구리고개:

3단 목계단으로 하산/좌측으로 약 80m 이동:

말구리고개 철계단으로 안산, 손허산 진입: 

미륵사 펜스 옆 길:

뒤 돌아 보면 시루봉, 수리봉, 백운산:

쉼터 3거리에서 직진 2분 거리 안산:

안산(치마산):

손이터 고개:

손허산 정상으로:

특징 없는 손허산 정상:

대산악인 문정남, 김신원, 신상호님 외 산행띠:

동문그린아파트 이정표 방향:

머내정(전망 정자):

청계산(중앙), 태봉산(우) 조망:

좌 바라산, 우 청계산 국사봉~이수봉~망경대 연봉:

좌 태봉산, 중 진재산, 우측 후단  남한산성(흐릿):

손허산 고은 하산 길:

손곡천으로 하산: 

세차게 흐르는 손곡천/손곡3교는 확장 공사중이라 손곡4교로 하산:

경로(빨강 실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