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애향가(南四愛鄕歌)는 ‘함봉산 높은 봉’으로 시작합니다. 함봉산(咸峰山) 줄기 아래 대단위 아파트 한숲시티가 들어서며 전통마을이 사라져 아쉽지만 남사면민들이 오산 학교 다니고 오산 장보러 다닌 산길은 산행로로 변했습니다. 과거 남사 생활권은 오산이었습니다. 대표적인 산행로가 어제 걸은 한숲시티 5단지 남사도서관 기점으로 어산(215.1m) ~ 십자봉(238.8m) ~ 효제봉(244m) ~ 병봉산(245m) ~ 함봉산(306.3m)로 이어지는 U자형 산책성 산행로입니다. 고만고만한 봉우리들은 완벽한 흙산들로 예쁘고 고운 오솔길을 이어줍니다. ‘전설에 의하면 함봉산 봉우리에 올라 기도하고 산 아래 약수를 마시면 한이 풀린다는 한봉산에서 세월이 흐르며 함봉산으로 불린다.’라고 처인구청 홈페이지는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