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령 2

關東旅行(19): 한계령 서북능선 대청봉

2008년 10월 09일 ~ 10일 1박 2일 코스: 한계령~ 서북능선~ 대청봉~ 희운각 대피소~ 설악동 산행시간·거리: 기록 없음 k대 양우회·농경66 합동(일부 회원 부인 동반) 회원들과 상의 한 결과 남설악 오색 출발은 대청봉을 오르는 가장 빠른 코스이지만 경사도가 급해 부인들에게는 무리라고 판단, 해발 1,004m에 위치한 고갯마루 한계령을 출발하는 서북능선 코스를 택했습니다. 한계령 휴게소에서 이른 점심을 마치고 휴게소 옆 계단을 올라 한계령 탐방지원센터 입산통제소를 통과하니 하절기 입산 마감 시간인 12시 직전입니다. 용대리~ 백담사~ 봉정암~ 대청봉 코스 보다는 짧지만 오르막과 돌길이 이어져 부인들에게는 쉽지 않습니다. 쾌청한 날씨 아래 단풍을 감상하며 가다 쉬다 커피 한잔하고 간식으로 에너..

關東旅行(14): 한계령에서 필례약수

2019. 3. 19 걸은 길: 한계령 ~ 필례약수터 6.50 km 한계령(오색령)이 생기기 전 영서와 영동을 잇는 지름길로 동해의 소금을 인제, 양구로 실어 나른 소금길 필례계곡을 대학 입학동기들 세 명이 호젓이 다녀왔습니다. 한계령(920m)에서 필례약수(626m)까지는 바람에 등 떠밀리듯 내리막 언덕이라 힘들일 하나 없었지만, 역으로 필례약수에서 한계령은 그늘 없는 포장도로이니 가다 쉬다 반복하는 인내심과 지구력이 필요한 오르막길이 되겠습니다. 설악산에 기죽지 않는 가리봉 기암, 영화 태백산맥 전투 장면 촬영지로 유명한 계곡을 감상하며 십 오리를 시나브로 내려와, 가리산 자락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인 귀둔리 필례약수터에서 지표면보다 낮은 바위에서 조금씩 솟아나는 철분 섞인 비릿한 탄산약수도 맛보았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