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0. 01 6.25 설악전투에서 전몰한 장병들의 명복을 기원하는 뜻에서 유래한 장수대(將帥臺)에서 대승령(大勝嶺 1210m)오르는 산기슭 따라 목제데크와 돌길이 이어집니다. 한국 최고(最高) 높이 88m 대승폭포(大勝瀑布 780m)로 가는 길목엔 단풍나무, 박달나무, 피나무, 참나무 활엽수 사이로 2006년 여름 태풍 에위니아와 집중호우로 인제 일대를 휩쓴 수해에 살아남은 소나무들이 드문드문 명맥을 유지 하고 있습니다. 개성 박연폭포, 금강산 구룡폭포와 더불어 한국 3대 폭포의 하나인 대승폭포를 뒤로 두고 대승령 계곡으로 잔잔히 흐르는 물과 계절의 경계 알리려 곱게 물들기 시작한 단풍이 거친 바윗길 등산로 타느라 치솟은 열기를 누그러뜨리고 심신을 맑게 합니다. 대승폭포에서 휴식시간 제외한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