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담저수지 3

龍仁旅行(142): 용인 제4경 농촌테마파크와 연꽃단지 · 용담저수지 · 용머리산

도농 복합도시 용인의 농(農) 부분을 대표하는 곳이 원삼면 농촌테마파크입니다. 코로나19로 곤충체험관, 승마장, 농경문화전시관이 휴관중이라 전체를 볼 수 없지만 내동연꽃단지, 용담 저수지, 용머리산 산행을 연계해 좋은 힐링 장소입니다. 내동연꽃단지는 연꽃 개화기인 7~8월에 방문하면 마을 가득 연꽃 모습이 장관이겠습니다. 꽃이 서서히 피기 시작하는 지금도 보기 좋습니다. 수련(睡蓮)으로 마을을 특화한 내동마을 주민들의 피나는 노력이 마을 어느 곳에 선전 문구 하나 없지만 읽혀 옵니다. 용인 제4경인 ‘농촌테마파크와 연꽃단지’를 뒤로하고 용담저수지로 가는 길은 전원주택과 농촌 주택이 어울려 보기 좋습니다. 걸음 중간 중간 지석묘(고인돌)와 사암리 선돌이 있는 선사시대 유적부터 인근에 반도체 첨단 단지가 들..

龍仁旅行(141): 태봉산 · 용머리산 · 미평리 약사여래입상

경로: 도창~ 전원마을~ 태봉산~ 행군마을비~ 용담저수지~ 용머리산~ 약사여래여래입상~ 미평리 버스정류장 용인 외곽을 둘러싼 산계는 크게 구분하면 다섯입니다. 1)광교산계 2)성산산계 3)태화산계 4) 문수산계 5)독조산계입니다. 앵자지맥에서 분기한 독조지맥(독조산계) 주봉인 독조봉(432m)은 태봉산(309.2m), 건지산, 수정산, 봉의산과 연봉을 이루어 용인과 이천의 경계를 이룹니다. 용인 다섯번째 산계에 속하는 태봉산(台峰山)은 단일 산행지로 보다는 독조지맥 타는 산악인들이 독조봉과 건지산·수정산을 연계하는 중간 코스로 찾습니다. 정상을 한 바퀴(190m) 돌아 살펴보니 정상 중심으로 둥글게 참호를 판 토성 흔적을 보여줍니다. 태봉산성 아래에는 행군이 토성도 있었습니다. 태봉산과 독조봉을 거점으로..

龍仁旅行(117): 문수샘 · 문수봉 · 용담 사암리

별미~ 문수샘~ 문수봉~ 용담조망~ 곱등고개~ 사암리~ 용담(중말): 7.9km 팔당호로 흐르는 용인에서 가장 긴 경안천(慶安川 京安川) 발원지인 용해곡(龍海谷 해실이) 문수샘을 찾습니다. 용해곡이란 지명이 특이해 검색해봅니다. ‘해실이는 해(太陽)+실(谷)의 뜻이다. 마을이 정동향으로 자리를 잡고 있어서 아침 해가 일찍 뜨는 곳이므로 이러한 이름이 생겼다. 용해곡의 용(龍)을 용인지역에 있는 해곡으로 본다.’ 출처_ 용인시민신문: 해꼴(火藥谷)과 해실이(海谷) 2005.11.17. 정양화 우리말 해(태양)를 발음이 같은 한자 해(海)로 표기한 셈입니다. 정양화 선생님의 해박한 식견에 탄사를 올립니다. 웅덩이 같은 문수샘 흙탕물에서 ‘시작은 미약하나 그 끝은 창대하리라!’라는 성경 구절을 떠올리며 선조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