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공공예술 프로젝트(APAP-Anyang Public Art Project)를 통해 유원지에서 엎그레이드(Upgrade)된 안양예술공원을 탐방하며 야외 미술작품, 문화재들을 감상했습니다. 김중업건축 박물관, 안양 지명이 유래한 안양사(安養寺) 등 모두 좋았지만 세 곳은 더욱 특별했습니다. 유유산업 구(舊)공장: 50~60년대 특급 건물 건축물에나 적용했던 빨간 벽돌 공장을 보며 흘러간 시대를 회상하니 영락없는 꼰대입니다. 궁핍한 시기에 유유산업 공장 같은 곳에서 일할 수 있는 건 괜찮은 기회였으며, 제약산업 여명기에 고(故)유특한 선생이 창업한 유유산업은 종합비타민 제조 명가였습니다. 석수동 마애종(磨崖鐘): 스님이 사각형의 목가(木架)에 쇠사슬로 매단 종을 당목(幢木)으로 치는 모습을 바위 면(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