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창저수지 2

龍仁旅行(160): 석술암산(下)

경로: 두창슈퍼~ 두창 저수지~ 안골마을~ 구봉산 능선~ 석술암산~ 근삼리 양준마을~ 영곡사거리 원삼면에서 백암면을 20회 이상 지나면서도 산골짝 깊숙이 저수지(두창저수지)와 큰 마을이 자리 잡고 있을 줄은 석술암산(石室內山 石室岩山 414m) 산행 전 까지 몰랐습니다. 구봉산과 석술암산 줄기가 숨겨둔 마을이 원삼면 두창리 안골마을 입니다. 안골마을은 구봉산, 석술암산에서 흘러내리는 풍부한 물로 산골 논농사가 가능했기에 과거 우리나라가 궁핍한 시절에도 삼시세끼 쌀 밥 지어먹은 풍족한 마을 이었습니다. 농촌마을에서 깔끔한 펜션들이 자리 잡은 조용한 휴(休)단지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오늘 산행은 석술암산을 넘어 백암면 근삼리로 넘어가 석술암산 이름의 유래를 더 찾는 목적입니다. 석술암산은 원삼면 두창리, 백..

龍仁旅行(159): 석술암산(中)

경로: 두창슈퍼~ 두창 저수지~ 두창리 석탑·선돌~ 안골 계곡~ 임도 일주~ 두창슈퍼 회귀 가까이서 보는 두창저수지는 생각보다 크고 아름다우며 자맥질 하는 물오리들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안골 마을 향토유적인 삼층석탑(신라 후기나 고려 초)과 선사시대 선돌이 오래된 마을임을 말해줍니다. 두창리에서는 청동기시대 돌화살촉도 발견되었습니다. 일제 때 두창리 석탑을 탐한 일인이 마차로 가져가려는 것을 마을주민들이 지켰습니다. 그 후 야밤에 도독 맞은 탑재를 찾아오기도 했으니 수난 받으며 마을 지킨 석탑입니다. 석탑과 선돌 덕분에 작은 자연 마을 안골(주내)이 멋진 펜션단지로 번영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골안의 다른 이름은 주내(州內)입니다. 예전 고을의 소재지였다고 해서 고을 주(州)자를 썼다는 설도 있습니다.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