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창리 2

龍仁旅行(159): 석술암산(中)

경로: 두창슈퍼~ 두창 저수지~ 두창리 석탑·선돌~ 안골 계곡~ 임도 일주~ 두창슈퍼 회귀 가까이서 보는 두창저수지는 생각보다 크고 아름다우며 자맥질 하는 물오리들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안골 마을 향토유적인 삼층석탑(신라 후기나 고려 초)과 선사시대 선돌이 오래된 마을임을 말해줍니다. 두창리에서는 청동기시대 돌화살촉도 발견되었습니다. 일제 때 두창리 석탑을 탐한 일인이 마차로 가져가려는 것을 마을주민들이 지켰습니다. 그 후 야밤에 도독 맞은 탑재를 찾아오기도 했으니 수난 받으며 마을 지킨 석탑입니다. 석탑과 선돌 덕분에 작은 자연 마을 안골(주내)이 멋진 펜션단지로 번영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골안의 다른 이름은 주내(州內)입니다. 예전 고을의 소재지였다고 해서 고을 주(州)자를 썼다는 설도 있습니다. 다..

龍仁旅行(158): 석술암산(上)

경로: 원삼면 죽능리 둥지골 ~ 매봉재 삼거리 ~ 석굴암산 ~ 두무재 ~ 원삼면 두창리 구봉산에서 석술암산으로 이어지는 연봉은 용인 원삼면과 백암면의 경계를 이룹니다. 백암면 근삼리, 용천리, 그리고 원삼면 두창리 들판이 둘러싼 석술암산은 조비산(鳥飛山 294.5m) ~ 구봉산(九峰山 461.1m) ~ 석술암산(414m) 연계산행 종착지나 출발점으로 인식할 뿐입니다. 500m를 넘기 어려운 원삼백암 산세로는 결코 높이로 빠지지 않는 산인데도 백암, 원삼 양측 주요 산 소개에 석술암산(백암면 용천리 산 52)은 빠져있습니다. 명산인 구봉산 연봉으로 쉽게 인식된 듯합니다. 석술암산 한자도, 이름 유래도 불분명합니다. 용인문화원에서 2005년 발행한 원삼면지에 두창리 골안마을 안산 또는 남산이란 이름이 등장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