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여행/龍仁旅行

龍仁旅行(114): 수지 노거수 찾아 눈길 25리

맑은공기n 2021. 1. 8. 18:22

송란아트프라자 사거리~ 동천동 은행나무~ 신봉동 느티나무~ 성복동 느티나무~ 상현동 느티나무

총 걸은 시간_ 눈길 175(휴식제외),     10.3km

 

부드러운 산세의 광교산에서 발원한 성복천, 정평천, 손곡천 물줄기들은 수지(水枝)를 수덕(水德)의 땅으로 만들어 주는데 그치지 않고, 풍부한 수량은 마을 이곳저곳에 노거수(老巨樹)들도 키웠습니다. 동네 풍치 빛내주는 노고목들을 주민들은 보호수(保護樹)로 정성껏 돌봅니다.

 

동천동 600년 은행나무:

더샾파크사이드 아파트 단지 안 은행(銀杏)나무는 도선대사(道詵大師)가 손곡천(蓀谷川) 응운쟁이에 지팡이를 꽂아놓은 것이 살아 내려왔다는 전설입니다. 동천동 수호신 같은 수령 600년 은행(銀杏)나무는 느티나무 이외 수종(樹種)이기에 더욱 특별합니다.

 

신봉동 300년 느티나무:

자연과 전통이 함께하는 신봉동에선 오월이면 신봉 자이1차 느티나무를 중심으로 신봉느티나무 단오제가 예로부터 널리 행해져 왔습니다. 코로나19로 작년에는 행사가 없었지만, 마을 주민들이 신명나는 농악놀이 펼친 옛 풍속은 정평천(신봉천) 벽화로 재현되고 있습니다.

 

성복동 600년 느티나무:

성복동 LG3차 앞 성복천 수령 600년 느티나무는 수년전 까지만 해도 성주 이씨 문중에서 고사를 지냈습니다. 2006년 수지로 이사 온 첫 해, 광교산 산행하다 고사떡을 음복하기도 했습니다. 경기도 여행하며 성복천 느티나무보다 오랜 느티나무를 보지 못했기에 소중합니다.

 

상현동 400, 500년 느티나무:

심곡서원(深谷書院)은 대원군의 서원철폐에도 살아남아 옛 모습을 지니고 있습니다. 역사의 향기 그윽한 심곡서원 연못가와 담장아래 느티나무 두 그루 중 하나는 상현동에서 처가살이한 조광조(趙光祖 1482~1519)선생이 심었다는 말이 있습니다(출처_ 이석순 수지향토문화답사기).

 

수지구 노거수 탐방시 참고 바랍니다(성복동 300년 향나무 추가 글).

2021. 8. 2 龍仁旅行(145): 수지구 6대 노거수
https://blog.daum.net/kw-nahm/479

 

동천동 송란아트프라자 사거리:

하얀 눈 쌓인 광교산 시루봉 조망:

손곡천이 얼었습니다:

동천동 응운쟁이 600년 은행나무:

수령300년에서 600년으로 새로 세웠습니다:

손곡천 따라 회귀 합니다: 

어린이 놀이터 아이들이 눈이오니 신났네요: 

더샾 이스트포레 초등생들이 만들고 있는 이글루 두 채:

이글루 공사중 식사하러 갔습니다:

동천동 이스트포레 뒤로하고 풍덕천동 수지성당 지나:

신봉동 가는 눈 길:

정평천(신봉천):

눈길 천변 따라:

정평교 풍속 벽화:

신봉동 300년 느티나무(자이1차 104동):

성복천 600년 느티나무로 이동했습니다:

노거수와 성복천이 잘 어울립니다: 

성복동에서 상현동으로:

하마비:

심곡서원 옆 상현동 원주민 집:

수령500년 느티나무(연못 위):

수령 400년 느티나무(담장 안):

강당:

동재:

장서각:

좌(서재), 우(산앙재):

산앙재: 산앙(山仰)은 시전(詩傳) 고산앙지 경행행지(高山仰止 景行行止) 문구로 존경하는 선현을 사모할 때 씁니다.

경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