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龍仁旅行(277): 광교산 오초사석굴에서 박의 양고리를 쏘다

광교산 바람의 언덕에서 수리봉·시루봉 방향 770m 지점에 ‘병자호란 광교산 오초사 석굴‘ 안내판이 있습니다. 2026년 3월 22일 광교산문화포럼(회장 안강현)은 청(淸) 대장 양고리 사살 현장인 ’오초사 석굴‘에 안내판 제막식을 가졌습니다. ‘광교산문화포럼 회원들은 수차례 광교산 답사를 통해 성인키 높이 정도에 성인 10여 명이 들어갈 수 있는 장소 확인과 마을 노인들 사이에 구전으로 승전지가 전해져오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용인신문 요약. 2025.03.02 박숙현기자 병자년(1636년) 12월 청(淸)의 침략으로 남한산성에 피신한 인조를 구하러 남한산성으로 향하던 전라병사 김준룡(金俊龍 1586~1642) 휘하 박의(朴義)는 광교산(光敎山 582m)에서 청 태조 누르하치 부마(..

(27) 中華歌謠 몽중인(夢中人)

서정적 한시(漢詩)같은 가사로 이루어진 몽중인(夢中人 mèng zhōng rén 멍쩡런)은 1942년 중국영화 薔薇處處開(장미는 곳곳에서 피고)에 삽입된 곡으로 당대 중국 최고의 대중음악가 천꺼신(Chen Gexin 陳歌辛 1914~1961)이 작사, 작곡한 작품으로 1940년대 상하이 7대 가성(歌星)의 하나였던 공치우샤(龔秋霞 Gong Qiuxia 1918~2004)가 부릅니다. 1982년 대만의 국민가수 차이친(Tsai Chin 蔡琴 1957~ )에 의해 리메이크 되어 대만에서는 클래식으로 분류될 정도로 사랑받습니다. 국내에서는 1949년 원로가수 (고)현인 선생이 손석우 번안곡 ‘꿈속의 사랑’으로 불러, 1956년 음반으로 출시해 큰 인기를 얻은 이후 심수봉, 김경민을 비롯한 가수들이 번안곡을 커..

沃川旅行(100): 오대리 임도 30리

1950년대에서 70년대 까지는 옥천 구읍(舊邑) 분들이 ‘오대리 강’으로 천렵 간다는 말씀들을 자주 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오대리 강(금강 지류)이 그리 깊지 않고 여울도 있어 오대리 주민들이 강 건너 옥천읍 동일 행정권인 수북리에 마련한 논밭으로 농사를 지으려 다녔습니다. 1980년 대청호 건설로 오대리 마을 앞에 수심 10m 물이 차올라 천렵장도 여울도 사라지고 뒤로 험한 산이 막은 오대리는 뱃길로만 다닐 수 있는 오지로 변했다가 2015년에야 뒷산에 육로가 생겼으니 안내면 인포리로 이어지는 오대리 임도입니다. 안내중학교 버스정류장에서 인포2리 방향표시 따라 오대리 임도 바람 속으로 들어섭니다. 산복임도 따라 들어 갈수록 바람소리, 새소리, 짐승 울음소리, 나뭇잎 흔들림, 심지어 임도 숲 사이로 보..

2026년 5월 이수역 회동

통회 215회(2005년 1월 16일 시작)곳: 서초구 이수역참석: 8명남기화 박봉신 신동일 이장석 이정식 이희석부부 한상칠 * 이희석 학형 식사 협찬 감사 * 신동일 학우기 1968년 과(科)에서 실시한 대관령 고루포기, 암반데기 화전민촌(火田民村) 실태조사 당시 기념사진을 가져와 모두들 회상에 잠겼습니다. 사진 속 인물 중 학과장 (고)이춘성 교수님을 비롯해 고인이된 학우들이 여러명입니다. 신동일 학우는 최근 개포동으로 입주하기 전까지 다른 친구들과 달리 이사를 하지 않아 사진을 보관할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 참석자 일동:암반데기 화전민 주택. 정중앙 이춘성 교수님. 교수님 좌측 한 분과 우측 세 분은 현지민:실태조사 마치고 경포대 해수욕장:오죽헌:경포대:

沃川旅行(99): 누에능선 누에봉 · 낙화암

물결 크게 휘도는 옥천은 대청호와 어울린 비경들이 여러 곳 입니다. 석탄리 안터마을에서 구불구불 임도 따라 오르다 생명강전원마을에서 피실 방향으로 틀어 누에능선과 누에능선을 가장 잘 감상 할 수 있는 낙화암도 그 중의 하나입니다. 누에능선, 누에봉(244.3m), 낙화암 모두 공식 지명은 아니며 매니아 선답자들이 생김새 보고 애정으로 지은 이름들입니다. 오지이지만 비경 찾으시면 탐방을 적극 추천합니다. 누에능선과 낙화암에 올라 유유히 흐르는 대청호 물결이 푸른 하늘, 푸른 산과 함께 어울려 빚은 한 폭 산수화 경치를 바라보면 몸 안에서 치유가 시작되는 기분이니 애써 찾아오길 잘했다는 생각이었습니다. 다만 산행로가 뚜렷하지 않은 구간들이 많고 산길은 급경사 가까이 붙어있어 안전을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

(26) 中華歌謠 매화(梅花)

매화(梅花 메이화)1976년 대만 항일전쟁 영화 매화(梅花) OST 원곡: 합창곡작사·작곡: 류가창(Liú Jiāchāng 1943~2024) 중국에서 태어나 어렸을 때 한국에 와서 인천에서 성장기를 보낸 대만의 영화감독이자 작곡가인 류가창(劉家昌) 선생이 중일전쟁기 대만 사람들이 일본에 항전한 소재의 영화인 매화梅花 (영어제목 Victory)>의 OST로 출시되었습니다. 원창은 합창단과 대만의 유명 가수였던 견니(甄妮), 우야(尤雅), 봉비비(鳳飛飛)의 합창(合唱) 입니다. 웅장한 가사와 멜로디로 대만에서 국민적 사랑을 받는 가요로 자리 잡았으며 아시아의 가희(歌姬) 등려군(鄧麗君 Deng li jun, Teresa Teng)이 1980년 10월 10일 출시한 이후로 등려군 노래처럼 알려집니다. ..

沃川旅行(98): 동이면 우산리 서발산(석발산)

동이면 우산리 서발산(308m)은 철봉산(468m)과 연계 산행으로 찾는 산으로 카카오맵, 네이버 지도는 서밭산으로 표시합니다. 등산객들은 철봉산 서쪽 방향에 위치한 발산(鉢山)이라는 의미에서 '서발산'으로 부르지만 옥천군청이나 옥천신문 자료에 산명 한자표기는 없습니다. 옥천군청 홈페이지에서 우산리를 소개하는 글을 보면 ‘약사사가 있는 큰소골, 방개골, 지매골이 있고, 벌말 주변에 배마티나루, 가마소, 매봉, 석발산, 술멍재, 중소, 참상골, 도차골, 메골, 누릅바우, 늪시, 질마산 등이 있다.’라고 기술하고 있습니다. 이로 보아 원래 석발산이 서밭산, 서발산으로 변음 한 거로 생각되며 발산(鉢山)이란 표현은 산 모양이 밥사발을 엎어 놓은 모양 같아 붙여진 이름으로 생각하는데 발산 앞에 붙은 ‘석’이 ..

(25) Love is A Many Splendored Thing

1955년 영화 ‘Love is A Many Splendored Thing’ OST.작사: Sammy Fain작곡: Paul Francis Webster 영화에서는 Sammy Fain과 Paul Francis Webster의 작사·작곡 작품을 사용해 Alfed Newman이 전체 음악을 감독하며 Ken Darby가 합창단을 지도 편곡해 합창곡으로 연주 삽입되었습니다. 합창단(Chorus) 이름을 따로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영화 출시 전 홍보 차원에서 Don Cornell과 보컬 그룹 The Four Aces가 거의 동시에 녹음해 개인 앨범을 발매 했으나 후자가 1955년 빌보드 1위를 차지하면서 영화 밖에서 대히트를 치고 표준이 됩니다.(출처 wikipedia). 한국에서 발매되는 대부분의 음..

(24) The end of the world

The end of the world 원곡: 1962년 Skeeter Davis작사: Sylvia Dee작곡: Arthur Kent 미국의 컨트리 팝 가수 스키터 데이비스(Skeeter Davis )의 노래로 발표 이후 국내에서도 꾸준히 불려, 리·씨스터스(이씨스터스)의 번안 곡 ‘이世上 끝’도 있습니다. The end of the world Why does the sun go on shining?Why does the sea rush to shore?Don't they know it's the end of the world?'Cause you don't love me any moreWhy do the birds go on singing?Why do the stars glow above?Don't th..

(23) Anniversary Song

루마니아의 이오시프 이바노비치Ion Ivanovici, Iosif Ivanovici, Josef Ivanovich 1845 ~ 1902)가 1880년 군악대용으로 작곡한 왈츠 곡 ‘도나우 강의 잔물결’을 1926년 윤심덕이 ‘사의 찬미’, 1946년 미국의 Dinah Shore(1916~1994)는 Anniversary Song으로 번안했습니다. Tom Jones 버전도 존재합니다. Anniversary Song Oh, how we danced on the night we were wed; We vowed our true love though a word wasn't said.The world was in bloom, there were stars in the skiesExcept for the fe..

(22) Yesterday

Yesterday 원곡: 1965년 Beatles, Paul Mccartney 작사·작곡: Paul Mccartney, John Lennon 공식적으로는 레논-매카트니 작곡이라고 표기되지만 실제로는 매카트니 한 명에 의해 작곡, 기타 연주, 노래가 완성된 비틀즈 곡입니다. 헤어진 연인에 대해 노래한 2분 03초의 짧은 우울한 어쿠스틱 발라드(acoustic ballad)입니다. Cathay Pacific Airways 한국지사 근무하던 1990년대 어느 해인가 송년회에서 한국지사장 Mr. Tom Wright(영국)이 열창할 때 100여명 직원들이 후반부를 함께 부르며 동서와 세대를 넘어 사랑받는 곡임을 실감했었습니다. Yesterday All my trouble seemed so far awayNow..

(21) Whatever Will Be, Will Be (Qué Será, Será)

Whatever Will Be, Will Be (Qué Será, Será)1956년노래: Doris Day작사: Ray Evans작곡: Jay Livingston 영국인 영화감독 앨프레드 히치콕 경(Sir Alfred Joseph Hitchcock)의 1956년 영화 'The Man Who Knew Too Much(나는 비밀을 알고 있다)'의 주제가로 제목. Qué Será, Será는 스페인어로 '뭐가 되든 될 것이다'라는(Whatever will be, will be) 뜻입니다. Doris Day(1922~2019) 원창 이후 70년 세월이 흐른 요즘도 세계 각국에서 프로 축구, 야구팀들 응원구호로 쓰이며 한국에서는 2016년 프로야구팀 한화 이글스의 팬으로 알려진 가수 박일송이 한국어 번안곡 Qu..

沃川旅行(97): 세조 칼바람 피해 망덕산 지우대 은거한 박간생

동이면 조령리(새재)는 몰라도 황쏘가리 매운탕에 도리뱅뱅이 맛으로 찾는 마을이 조령리(鳥嶺里) 지우대(芝牛垈) 마을입니다. 지우대 마을 물레방앗간 터 있던 곳이 현재의 경부고속도로 금강휴게소이며 고속도로 아래 휴게소와 마을을 잇는 통로가 있습니다. 지우대 마을은 함양박씨, 영양천씨, 영양천씨 세 문중 이 세거한 집성촌입니다, 조령리 진산인 망덕산(望德山 365m) 이름은 일제 시절에는 징병, 징용을 피해 산에 숨어 살던 사람들이 망을 보던 산이라 해서 지어졌다는 처절한 설도 있습니다. 망덕산 정상으로 오르는 산줄기에는 영양천씨, 함양박씨 문중묘가 가파른 경운기 길을 가운데로 사이좋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영양천씨 문중묘 지키는 굽은 소나무 한 그루가 퍽이나 인상적입니다. 함양박씨 문중묘에는 도승지 박간..

(20) Unchained melody

Unchained melody 1955년 원창 Todd DuncanLyricist: Hy ZaretComposer: Alex North ‘Unchained Melody’는 1955년 교도소 영화의 주제가로 써졌습니다. 1965년 라이처스 브라더스(The Righteous Brothers) 커버 버전(노래_ 바비 햇필드)로 유명해진 이후 표준이 됩니다. 라이처스 멤버인 바비 햇필드(Bobby Hatfield)와 빌 메들리(Bill Medley) 둘다 솔로로 부르고 싶어해 동전 던지기 결과, 바비 햇필드로 결정됐다는 일화도 있습니다(출처 wikipedia). 전세계에 설쳐 670명 이상 가수가 1500회 넘게 취입(recording)한 이 노래를 우리나라에서는 1977년 1세대 혼혈 트로트가수 박일준(19..

沃川旅行(96): 등주봉(둔주봉 둥실봉)

안남면 연주리에는 한반도를 좌우 반전한 모양을 볼 수 있는 등주봉(登舟峰 384m)이 있습니다. 15년전 올랐을 때는 둔주봉(駐屯峰) 표식이 있었는데 2012년 재경안남산악회가 ‘하늘 높이 둥실둥실 떠 있는 배, 물에 뜬 봉우리’ 구전에 따라 등주봉(둥실봉)으로 정상석을 세웠습니다. 공식지명은 둔주봉이며 정상 몇 걸음 아래에는 ‘둔주봉 산성’ 표석도 있습니다. 등주봉(둥실봉) 명칭은 안남의 옛 이름 배바우(배가 있는 바위)와도 의미가 이어집니다. 깊은 산의 웅장함은 없어도 험하지 않은 솔숲 오솔길, 발아래 잔잔히 흐르는 금강 조망과 강변 트래킹은 사계절 언제나 휴(休)와 새로운 에너지를 주기에 초보 산행인 부터 전문 산악인 까지 즐겨 찾는 산행지입니다. 대청호오백리 13구간(한반도 구간)에 해당합니다...

沃川旅行(95): 교동호수(교동저수지)

어릴적 여름에 외가 아저씨와 물놀이를 하던 곳에 교동저수지가 들어섰고, 저수지 옆 성왕로(구 37번 국도)는 6.25전쟁 때 산골 마을로 피난 가느라 네 살 어린아이가 형과 함께 걸은 길이였습니다. 그때는 지금처럼 넓고 포장된 도로가 아닌 우마차 겨우 다닌 험로였습니다. 옥천군이 꼽는 4~5월 봄철 인생사진 명소는 옥천과 보은을 잊는 성왕로 옆 ‘교동저수지~소정리 벚꽃길’입니다. 1962년 조성된 소규모 저수지(만수면적 7.8헥타르)에 작년 11월 ‘교동호수관광명소화사업’이 끝나며 둘레길이 마련돼 가볍게 산책하기 좋습니다. 72억원을 투입한 호수를 가로지르는 수상보행교가 교동저수지 한 가운데 자리 잡고 있습니다. 수상보행교 포토존에서 옥천을 둥글게 감싸고 있는 마성산, 일자산, 동마성산(국수봉), 서마..

<정수병과 함께 걷는 여울길(13)> 피실 임도 따라 갈마골여울까지

정수병과 함께 걷는 여울길 13> 걷는 것만으로도 신비로운 기운 주는 한반도 지형!반딧불이 서식하는 피실 임도 따라 갈마골여울까지 이안재 기자 ajlee@okinews.com2012.06.22. 동이면 석탄리 안터마을-피실 임도-청마리 갈마골 임도-한반도 지형-갈마골여울-독락정 구간 13.4km 구간■한반도 지형을 가는 날 ↓ 동이면 석탄리 안터마을에 모인 인원은 마흔 명. 한반도 지형을 걷는 일정이다보니 여느때보다도 참가인원이 많다. 박효서 이장으로부터 반딧불이축제 설명을 듣고 출발. 고갯길이 펼쳐져 있다. 이 고갯길은 대청호가 건설된 후 석탄리 덩기미, 피실 마을이 수몰되는 등으로 인해 마을로 들어가는 임도로 시설된 길이다. 그리고 반딧불이의 고장이라고 알려진 무주 반딧불이보다도 훨씬 더 장관을 자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