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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병과 함께 걷는 여울길➂> 안내면 장계리 다리께여울, 소탄바우여울

연초록 여울서 만난 청춘의 기억 안내면 장계리 다리께여울~소탄바우여울~인포리 임도~안남면 구간 옥천신문2011.04.22 이안재 기자 ajlee@okinews.com 여울지기 정수병씨의 준비로 시작한 여울 탐방은 안내면 장계리 진모래(장사리) 마을에 거주하고 있는 정구철(68)씨의 설명으로 다리께여울에서 시작했습니다. 다리께여울과 소탄바우여울, 직접 가볼 수는 없었으나 짐승들이 주로 다녔던 토끼여울(토기여울)에 이르기까지 여울길은 그야말로 '옛이야기 지줄대는' 이야기길 이었습니다. 안내면 장계리 개경주 뿌리깊은 나무 못미쳐 일행들은 강을 향한다. 다리께여울을 보기 위해서다. 다리가 있으니 여울 이름에 다리가 붙었을 것이다. 안내면 장계리 수영장이라면 예부터 옥천 사람들은 물론 인근 사람들까지도, 그 ..

(17) Red River Valley

2010년 미국 서부 작가 협회 회원들(Western Writers of America)이 역대 최고 서부 노래 100곡 중 10위로 선정할 정도로 미국의 대표적 포크송으로 알려진 Red River Valley는 캐나다 마니토바(Manitoba) 주의 ‘레드리버 계곡’에서 처음 유행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Red River Valley는 북아메리카 중부에 위치한 캐나다와 미국의 일부로 카나다 사람들에게 valley(계곡)는 고향을 연상시키는 정서를 담은 단어입니다. 1896년 뉴욕에서 ‘In the Bright Mohawk Valley’란 제목으로 인쇄되어 나온 이후, 1925년 Carl Sprague가 카우보이 러브 송(Cow Boy Love Song)이란 이름으로 제목과 가사를 바꿔 레코드 취입을 하여..

龍仁旅行(275): 처인구 봉두산(鳳頭山)

처인구 김량교(金良橋)와 금학교(金鶴橋)에 양다리 걸친 용인경전철 에버라인 용인중앙시장역에서 걷기를 시작합니다. 고려시대 김량(金良)이 장터를 연 김량장(金良場)이 순대국으로 유명한 오늘의 용인중앙시장 기원이며 시장을 개설한 인물의 이름을 간직한 용인에서 가장 오랜 전통시장입니다. 김량교 역시 김량 이름에서 비롯합니다. 김량교와 함께 용인중앙시장역 건물을 받쳐주는 금학교의 예전 이름은 술막다리입니다. 옛날 과거보러 한양으로 오가는 선비들이나 영남대로를 통해 이동하는 벼슬아치들이 숨을 고르며 다음 여정을 준비한 곳이 용인 술막거리였습니다. 조선통신사 길이기도 한 영남길은 서울에서 부산으로 이어진 조선시대 간선도로입니다. 용인중앙시장역에서 봉두산(鳳頭山 220.2m) 정상까지 2.5km 봉두산 코스는 영남대..

<정수병과 함께 걷는 여울길➁> 오대리 보내 사람들의 지름길

➁>오대리 보내 사람들의 지름길:대통수여울, 쥐여울, 살뚝여울 옥천신문2011.04.22이안재 기자 ajlee@okinews.com 참외서리 하러 건넜던 여울은 대청호에 잠겨 흔적조차 없고"그때가 좋았어. 없이 살아도 그땐 정이 많아서"▲ 여울 약도 정지용생가 - 며느리재 - 대통수여울 - 옥천읍 오대리 보내마을 ② 여울에서 가만히 귀를 귀울이면 쌀쌀거리며 물살 흐르는 소리가 음악입니다. 대청호가 생기면서 대청댐 구역 안에 있던 옛 여울은 대부분 흔적이 사라졌지만 그 추억은 여전합니다. 여울길에 대한 뒤늦은 추억 찾기로 인해 많은 분들이 이미 세상을 떠났거나 제대로 증언을 할 수 없을 만큼 몸이 편치 않은 상황이긴 합니다만 이제라도 여울을 찾아 옛 고향을 더듬어봅니다. 옥천읍에서 보은을 가는 국도가 지..

龍仁旅行(274): 늦가을 커피 손허산 분위기, 치마산에서 엉켜

개편한 용인시 홈피에 들어가 보니 ‘걷기여행⚊힐링 테마코스’로 광교산, 응봉, 손허산, 대지산 네 곳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수지구 관내 검드레산(행복언덕쉼터, 신봉산), 도리산, 보아지산, 성지바위산, 소실봉, 심방산 모두 걷기 좋은 산책로를 구비하고 있는데도 손허산(遜墟山 297m)을 선정한 이유는 머내정에서 낙생저수지와 청계산을 바라보는 뷰가 뛰어난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홈피에 소개된 손허산 이름 유래가 꼭 틀렸다고는 할 수 없지만 정확치는 않기에 본인이 2024. 8.24 ’龍仁旅行(255) 고구려 석실묘·손허산·치마산’에 쓴 글을 반복합니다. ‘손허산(遜墟山) 한자는 겸손할 손(遜)에 산기슭 허(墟)를 씁니다. 손허산 아래 낙생저수지(고기저수지) 물가에 겸손하고 착한 사람들이 모여 살던 곳을 손이..

2025년 11월 66교우회 가을 소풍

2025. 11. 06(목)곳: 남이섬주최: 고려대 66교우회 회장 민남규, 부회장 김형인, 사무총장 김정규, 감사 유기돈 총원: 86명농경제과(4명):김소현 박봉신 신동일 송한준(최소인원 참가)사진: 김강균 김소현 민남규 송창준 신동일 신광호 ↓ 김강균 교우 촬영 단체사진:↓ 행복충만 민남규 회장! 웃음 꽃 피어라 김형인 부회장!행사진행 수고하신 김정규 사무총장(우단): 송창준 교우님 촬영 사진 _ 남이장군 허묘(의령 남씨 대종회 인정 진묘는 화성시 비봉면 남전리 소재):농경제과 4인의 결사대:농경제과 11월 월정기 모임 대체:나미나라공화국ㆍ남이섬 나미나라공화국ㆍ남이섬남이섬 공식 사이트, 이용안내, 온라인 예약, 호텔정관루, 체험, 액티비티, 식음업장 안내 등 남이섬의 모든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w..

<정수병과 함께 걷는 여울길 ①> 옥천장에서 대통수여울까지

정수병과 함께 걷는 여울길 ①>옥천장에서 대통수여울까지 되짚어 걸은 옥천장길 옥천신문 2011.04.15 이안재 기자 ajlee@okinews.com 길가 산기슭엔 진달래, 생강나무꽃, 며느리재 주변엔 홑잎나물,산은 봄의 향연을 시작하고, 금강은 옛길을 삼킨 채 유유히 흐르고 정지용생가 - 며느리재 - 대통수여울 - 옥천읍 오대리 보내마을 ① 여울은 먹을 것 별로 없던 그 옛날부터 삶을 위한 양식 창고였고, 한겨울 식구들을 추위로부터 막아줄 나무 길이기도 했으며, 사랑하는 사람을 찾아 차가운 물도 아랑곳하지 않고 건넜던 길입니다. 대통수여울(집앞여울)길에는 여울지기로 나선 향토사학자 정수병(동이면 용죽리)씨를 비롯, 군북면 국원리 황영묵(76)씨, 옥천읍 오대리 보내마을에 살며 보내마을 소개와 함께 ..

沃川旅行(92): [은빛자서전-인생은 아름다워] 문병규씨 이야기

옥천신문 2018.08.03 글 정지환 객원기자·사진 박누리 기자 [은빛자서전-인생은 아름다워(18)] 옥천에서 산 60년, "이만하면 성공한 인생일세!"문병규(81, 옥천읍 금구리)씨 이야기평안남도 진남포 출생, 이모 찾아 60년 전 옥천행 북한 출신, 고아로 세파 헤치며 살아온 행복한 팔십 인생! 문병규씨 ■ 진남포, 용두동 그리고 앙카라 고아원 나는 1938년 평안남도 진남포에서 태어났다. 유년시절 부모를 따라 서울로 이주했는데, 아버지(문정빈)와 어머니(임명숙)는 생활 터전을 용두동에 잡았다. 여름이 되면 드넓은 배추밭 가운데 위치해 있던 둠벙에서 아이들과 어른들이 어울려 목욕하던 기억이 어렴풋이 떠오른다. 큰아버지와 사촌형들이 살고 있던 진남포에 놀러 갔던 추억도 아스..

龍仁旅行(273): 수지 호랑이 설화, 범박골 범바위를 찾아

수지구에 호랑이가 출몰한 사실은 팩트입니다. 천주교 기해박해(己亥迫害 1839년) 이전에 형성된 한남정맥(漢南正脈) 광교산(582m) 동천동 손골 교우촌은 한양과 가깝고 호랑이가 다니는 깊은 산중이라는 이유로 다블뤼(Daveluy 1818~1866) 주교는 조선에 파견된 프랑스 선교사들이 조선 풍속과 말을 배우는 적응 훈련지로 선정했습니다(출처_ 손골기념관 안내문). 설화가 지명에 영향을 끼친 사례도 있습니다. 고기동 초입 손기(遜基 손의터) 마을에 호랑이가 많았는데 호랑이를 잡은 것은 사람의 손이니 한자로는 손(手)이라 표기해야 하는데 겸손할 손(遜)자를 써 손기(遜基)가 됐다는 전래입니다. 고기동과 동천동에 걸친 손허산(遜墟山 297m) 이름은 한자 손기(遜基)에서 비롯하며 ‘호랑이가 많았다’는 대..

沃川旅行(91): 호국사찰 가산사 찾아 사죄한 임진왜란 왜장 후손들

호국사찰 가산사 찾아 사죄한 임진왜란 왜장 후손들, ‘433년만의 화해’10일 가산사서 ‘광복 80주년 한일 평화의날’ 행사옥천신문 양수철 기자 2025.10.17 임진왜란(1592~1598) 당시 조선을 침략한 왜장의 후손들이 433년만에 우리나라를 찾아 조상의 과거 행적에 사과하는 한편 평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나라를 지키기 위해 왜적에 맞선 의승장 기허당 영규대사가 승병들과 훈련하던 호국사찰 가산사에서 이번 행사가 이뤄져 의미를 더했다. 10일 가산사에서는 ‘광복 80주년 한일 평화의 날’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국가보훈부(장관 권오을)가 주최하고 가산사(주지 지원스님)가 주관했다. 임진왜란 당시 선봉에 섰던 쵸소 카베모토사카의 17대손 히사 다케소마(24)씨, 도리다 이치..

近畿旅行(143): 화성시 장안면사무소 · 장안면 남산

6.25전쟁 때 장안면 사곡리로 조부님과 피난오신 작은 숙부님이 9.28 서울 수복후 입대영장을 받고 집결한 곳이 현재 화성시 장안면 행정복지센터였습니다. 사곡리에서 10리 길을 걸어 소집 장소인 장안면사무소로 가셨다는 회상을 숙부님 생전에 여러 번 들어 장안면사무소가 특별하게 느껴졌었습니다. 숙부님은 오래전 작고하셔 국립이천호국원에 모셔졌습니다. 장안면 사무소 옆에는 장안면의 진산인 남산(南山 107.3m)이 있습니다. 남산은 태행산(268m)에서 발기해 서해 바다로 떨어지는 보금산(63.9m)으로 이어지는 화성시 중간부를 관통하는 31.9km 오두지맥(烏頭枝脈) 줄기에 있는 산입니다. 어느 산꾼이 이런 곳을 찾으랴 생각 했었는데 대간, 정맥, 지맥 타는 유명 산행팀 홀대모 산행띠가 걸려있어 반가웠습니..

(16) Oh! Carol

Oh! Carol 1959년 원창: Neil Sedaka작사·작곡: Neil Sedaka, Howard Greenfield 줄리아드 스쿨을 다니며 클래식을 공부한 닐 세다카의 국제적 히트곡이자 특정국에서 최초로 1위를 기록한 곡이 ‘Oh! Carol’ 입니다. 세다카가 작품 판매부진으로 음반사에서 정리 위협 받을 때 하워드 그린필드와 공동 작곡한 ‘Oh! Carol’이 미국 빌보드 핫 100에서 18주 동안 9위를 차지했고, 영국에서는 3위, 네덜란드에서는 1위를 차지합니다. 세다카의 고교 여자 친구가 캐롤(Carol Joan Klein)이며, 제2절에서는 첫 구절(빨강 부분)을 낭송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 영향을 받은 국내 가수는 ‘세월이 가면’을 낭송으로 시작한 ‘박인희’로 생각됩니다. 직설적 사..

(15) More than I can say

More Than I Can Say1960년 원창: The Crickets작사·작곡: Sonny Curtis, Jerry Allison The Crickets의 멤버이며 Singer-songwriter인 Sonny Curtis와 Jerry Allison의 1959년 곡으로 1960년 출시합니다. 우리나라에는 1961년 Bobby Vee 버전부터 많이 알려지기 시작해 멜로디, 가사가 간결하고 부르기 쉬어 많은 사랑을 받은 명곡입니다. 1980년 영국과 호주 시민권자인 Leo Sayer가 리바이벌 시켜 Billboard 100 Hot Chart 2위에 오릅니다. Wo-oh yay yayI love you more than I can sayI'll love you twice as much tomorrowWo..

(14) Moon River(月光河)

Moon River(月光河) 1961년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Breakfast at Tiffany's) 주제가 원창: 오드리 헵번(Audrey Hepburn) 작사: 조니 머서(Johnny Mercer)작곡: 헨리 맨시니(Henry Mancini)1961년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Breakfast at Tiffany's) 주제가 작사가 ‘조니 머서’의 고향 강 이름이 Moon River(월광하 月光河)이며 어린 시절 동무인 ‘Huckleberry’를 가사에 등장 시킬 정도로 짙은 향수와 서정을 담은 명곡으로 국내에서는 TV드라마 삽입곡으로 자주 등장합니다. 앤디 윌리엄스(Andy Williams)부터 영국의 ‘엘튼 존’등 여러 가수들이 커버하였으며 앤디 윌리엄스의 곡은 2022년 미국 국회도서관..

분수회(25) 노작 홍사용 문학관의 조손(祖孫)

2025. 10. 01(수)곳: 화성시 동탄 노작 홍사용문학관◆ 휘문고 선배 홍사용 문학관 & 고교 은사 황복동 선생님 표석 탐방 ◆ 참석(7인): 김덕중 남기화 박기철 박윤식 민중식 안한진 홍승갑 ◆ 노작 홍사용 손자, 홍승갑 학우_ 갈비정식 식사 제공 감사 ↓ 10대 할아버지, 70대 손자: 조손(祖孫)!방명록 서명:조부님 전!효손! ↓ 노작 선생님 손자를 가운데 모시고:노작 홍사용문학관: 문학관은 노작 선생 옛집터라고 손자가 확인:노작 홍사용 묘역:시비_ 나는 왕이로소이다:노작 선생님 마신 우물터: ↓ 1939년 조선총독부 바람대로 글 쓰기 거부해 거주 이전제한과 이어진 절필! 홍사용의 삶:일제치하에 올곧은 선비정신으로 시와 수필을 쓰며 민족혼을 일깨운 낭만 시인, 홍사용!문예지 백조 창..

분수회 2025.10.01

2025년 9월 스마트폰 활용교육

9월 23일(화) 14:00~16:30장소: 모교 sk미래관 주관: 고려대학교 66학번 교우회 (회장 민남규, 총무 김정규) 농경제과(통산 208회): 참석 6명_ 김소현 문영택 송한준 신동일 이장석 한상칠→ 농경제과 정기 모임일과 겹쳐, 월정기 모임으로 갈음. ↓ 참석 66학번 일동(김명학교우 촬영):농경제과 참석자 일동(사진 한상칠교우):↓ 참석자들 공부한것 복습하기(사진 생성):

龍仁旅行(272): 심방산 · 바지산

이름이 잊혀진 심방산(尋訪山)은 수지읍지(2002년 용인문화원)에 풍덕천동 산으로 나오며 내고장 용인지명·지지총람(2001년 용인문화원)에도 ‘심방산(尋訪山)은 정평리(亭坪里)에 있는 산’이라고 명시합니다. 조선이 개국할 때 인재를 찾는 사자가 이 산에 숨어있는 선비를 찾아왔다하여 심방산(尋訪山)이라 부르게 됐다는 유래입니다(수지향토문화답사기 2005년 이석순). 심방산 이름이 잊혀진 이유는 다 알 수 없지만 수지구 개발과정에 이리저리 동강나 정평공원과 신봉공원으로 나뉘어지며 중간에 왕복 6차선 도로(수지로)가 개설돼, 두 공원이 합쳐 하나의 산이었다는 사실도 차츰 까마득해지고 원주민보다 외지에서 전입해온 사람들이 더 많아진 수지구 지역 특성상 심방산 산명(山名)은 대중의 기억에서 살아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