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여행/龍仁旅行

龍仁旅行(276): 양지면 태봉산 · 고래실산

맑은공기n 2026. 3. 19. 17:08

우리나라에는 태봉산이란 이름의 산이 많은데 용인에도 여러 곳에 있습니다. 용인 양지면 주북리 태봉산(275.7m)이라고 하면 몰라도 영동고속도로에서 양지터널 통과하는 산이라고 하면 운전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끄덕입니다.

 

내 고장 용인지명·지지’(용인문화원)태봉산은 양지면 주북리와 양지2리에 접한 산이라고 한자(漢字) 산명이나 유래 없이 딱 한 줄 소개하고 있어 특별하지 않은 산이라고 생각했는데 옛날 양지현(陽智縣) 시절 사직단·여제단이 태봉산에서 발굴되었습니다.

 

억울하게 죽은 원혼과 역병 일으키는 귀신을 위로하기 위한 제사를 지내는 곳인 여제단(厲祭壇)이 토지와 곡식의 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사직단(社稷壇)과 함께 태봉산에서 발견된 것은 수도권 최초로 주목받고 있습니다.(용인신문 박숙현 기자 2025.01.13.)

 

서희아파트 부지 우측으로 오르다 검은 비닐로 덮은 배수로 같은 곳을 지나며 무언가 심상치 않은 곳이란 생각이 스쳤는데 사직단 터를 추가 발굴하기 위한 조치로 덮어놓은 것 같았습니다. 사진을 미처 찍지 못해 아쉽습니다. 여제단은 서희아파트 예정지 안에 있습니다.

 

산행들머리에서 약20분지나 태봉산 첫 마루에서 양지터널로 진출입하는 차량들 흐름을 감상하다 전망대(정자)를 지나 정상에 도착합니다. 전망대는 관리가 부실해 쓰러지기 직전으로 흉가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가족단위로 산행하기 좋은 태봉산 등산로에 옥에 티입니다.

 

몇 번을 오르락내리락하니 송전철탑이 버티고 있는 정상입니다. 철탑과 나뭇가지 사이로 갈미봉, 칠봉산, 형제봉 전망이 멋지게 펼쳐집니다. 뒤로는 영동고속도로 넘어 기남이고개로 이어지는 병마굴산(303m)이 모습을 보입니다. 매니아급 산악인들 산행띠들이 걸려있습니다.

 

태봉산 정상에서 계속 직진하면 치과계 학술 장소인 연송캠퍼스로 바로 하산합니다. 고래실산(222m)까지 연계산행 하기 위해 정상에서 약30m지점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는 급경사 방향으로 틀었습니다. 고래실 정상에는 산아일여, 배창랑, 도요새님 띠들만 바람에 날립니다.

 

고래실산 산명유래는 기름진 고래실논이 있는 산에서 왔다고 생각했는데 내 고장 용인지명·지지에 뒷산 고개에 칡넝쿨이 무성해 칡 갈(), 고개 현()자를 붙여 갈현(葛峴)이라고 하며 고래실이라고도 하였다.는 기록에 따라 한자로는 갈현산(葛峴山)이라고 할 수 있을지 갸웃합니다.

 

고래실산에서 60m를 뒤돌아 작은 고개에서 연송캠퍼스로 하산해, 양지로 고래실고개(葛峴 갈현) 그린빌리지 버스 정류장에서 용인시내 방향 81번 버스를 탑승합니다. 30전후 젊은이가 다가와 예의바른 태도로 나이를 묻기에 팔십이라 화답하니 그 연세에 등산해도 되냐고 놀랩니다. 초보자급 등산로 3.71km 걸었습니다.

 

일정:

08:17 양지사거리 하차

08:26 우리주택(Richell 아파트 102동 옆) 산행들머리/0.65km

09:25~09:28 폐수준 정자(전망대)/1.23km

09:52~19:07 태봉산/2.08km~2.34km

10:26~10:31 고래실산/3.09km

60m /고개 우측으로

10:40 연송캠퍼스 정문/3.6km

고래실고개

10:47 버스정류장 그린빌리지/3.71km

11:18 용인81번 용인시내 방향 버스 탑승

 

↓ 고래실산, 태봉산, 전망대(정자) 연봉:

양지리 세영리첼 아파트 102동:

서희아파트 예정 부지 펜스:

뒤돌아봅니다(좌 우리주택, 우 세영리첼): 

여제단 위치는서희 아파트 사업예정 부지내:

초입 길이 부드럽습니다:

들머리에서 약20분 거리에 양지터널 출입차량들 전망하시라고 세멘트블록 의자 두개가 있어 커피한잔 하며 감상: 

옆에는 폐참호도 있습니다:

정자(전망대)는 곧 무너질 거 같아 패스:

계속 직진:

넘어진 이정목을 보고서야 지나온 폐정자가 전망대인걸 알았습니다:

태봉산 정상 보며 진행:

송전철탑 있는 태봉산 정상:

이름 익숙한 반가운 산행띠들:

나뭇가지 사이로 양지면 중심 뒤(좌-우) 갈미봉, 칠봉산, 형제봉 조망:

뒤로는 병마굴산. 그 뒤는 아시아나 컨트리 CC:

직진하면 연송캠퍼스에 안착합니다. 고래실산 오르기위해 약30m 전방에서 우틀합니다:

급경사 좁은 길로 내려갑니다:

간벌지에서 직진:

죽천, 배창랑님들 띠가 방향을 안내합니다:

작은 고개 통과. 좌측으로 가면 연송캠퍼스:

작은 고개:

예쁘지도 아무렇지도 않은 고래실산 정상:

고래실산 선답자는 산아일여, 배창랑:

도요새. 홀로 걷는 콘셉이 저와 비슷합니다:

60m빽해 연송캠퍼스로 하산:

잘 다듬은 캠퍼스 산책로:

YEONSONG CAMPUS:

빨강화살표는 태봉산에서 막바로 내려오는 길. 좌측 파랑 화살표는 고래실산에서 하산한 길:

 연송 정문 양지로 건너편은 그린빌리지:

버스정류장 그린빌리지. 동치미막국수 식당 전방은 양지면 중심지:

그린빌리지와 연송캠퍼스(우측 하얀 낮은 펜스) 사이 양지로, 고래실고개. 노적산, 봉두산 계속산행 하는 분들은 좌측 산자락으로 붙어 계속 진행합니다. 고래실산(화살표)은 연송산이라고 불러도 되겠습니다:

 

카카오맵 경로. 태봉산 정상에서 하산길 직진(점선)하면 약10분후 연송 캠퍼스에 안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