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여행/龍仁旅行

龍仁旅行(274): 늦가을 커피 손허산 분위기, 치마산에서 엉켜

맑은공기n 2025. 11. 10. 13:24

개편한 용인시 홈피에 들어가 보니 걷기여행힐링 테마코스로 광교산, 응봉, 손허산, 대지산 네 곳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수지구 관내 검드레산(행복언덕쉼터, 신봉산), 도리산, 보아지산, 성지바위산, 소실봉, 심방산 모두 걷기 좋은 산책로를 구비하고 있는데도 손허산(遜墟山 297m)을 선정한 이유는 머내정에서 낙생저수지와 청계산을 바라보는 뷰가 뛰어난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홈피에 소개된 손허산 이름 유래가 꼭 틀렸다고는 할 수 없지만 정확치는 않기에 본인이 2024. 8.24 ’龍仁旅行(255) 고구려 석실묘·손허산·치마산에 쓴 글을 반복합니다. ‘손허산(遜墟山) 한자는 겸손할 손()에 산기슭 허()를 씁니다. 손허산 아래 낙생저수지(고기저수지) 물가에 겸손하고 착한 사람들이 모여 살던 곳을 손이터, 또는 손기리(遜基里)라고 불린 데에서 손허산 이름이 유래합니다. 신라 경순왕이 고려 왕건에게 나라를 양보한 것을 손국(遜國)이라고 하니 산 이름에 꾀나 어려운 한자를 사용했습니다.’

 

용인시 홈피는 동천동 손허산 걷기 코스를 6개 코스로 나눠 안내합니다. 손곡3교에서 말구리고개 까지 제1코스를 늦가을 커피내음 분위기 속으로 걸었습니다. 말구리 고개(轉馬峴 225m)가 가까워지는 손이터 고개 일대는 사유지 표식은 있되 산행로를 막지는 않고 통행하게 하는 배려가 있습니다. 손허산과 치마산 경계 쉼터에는 치마산 정상부 출입을 금지하는 못 보던 현수막이 걸려있습니다.

 

치마산(안산 272.7m) 정상에는 지적삼각점도 있어 산악인들이 애써 찾는 코스인데 등산로를 매정히 막아 손허산 손이터 토지주의 신사적 묵언(默言) 알림 행위와 비교돼 섭섭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금지 장소 굳이 들어가고 싶은 마음도 없어 작년 산행 때 찍은 치마산 정상 사진을 아래 게재합니다. 손허산 종주하며 좋았던 기분이 치마산 정상 80m 앞에서 엉클어지며 멈췄습니다.

 

일정:

08:43 손곡3교 건너 산행로 입구

09:23~09:45 머내정 커피 휴식/1.57km

09:55~09:58 손허산 정상/1.88km

10:13~10:15 낙생정/2.55km

10:43~10:45 손이터고개/3.62km

10:54~11:06 3갈레쉼터(손허산·치마산 갈림)/3.99km~4.19km

11:20~11:22 말구리고개/4.71km

11:32 버스정류장 손골성지/5.37km

 

https://www.yongin.go.kr/home/yitour/ytour02/yttema03/yttemamn06_01_02.jsp

손곡3교 건너 산행로 입구:

커피 향내나는 늦가을 손허산:

머내정:

머내정에서 뷰:

무명묘:

뷰 없는 손허산 정상:

등산로 깨끗히 유지한다는 차원에서인지 관리인들이 없에버린 2022년 김신원, 문정남 님들 띠:

2023년 동북 배하사 손허산 표식:

역시 볼 수 없는 김명근 배창랑 산행띠들(2024년 사진):

연리지? 

낙생정은 체력단련장:

손허산 1코스(종주 코스)는 동천·고기머내길:

손이터 가까워지며 사유지 표식:

손이터고개 일대가 사유지임은 알 수 있지만 통행금지 조치는 없습니다 :

손허산, 치마산 갈림 쉼터:

약80m 거리(화살표) 치마산 정상을 갈 수 없게 막는 등산금지 현수막:

2024년 2월 치마산에서  찍은 산행 띠. 배창랑 심용보 신상호 김명근 안평 님들 비롯 유명 산악인, 산악회 다녀간 표식 지금도 있으려나?

치마산 지적삼각점(과거 사진):

치마산 포기하고 말구리고개로:

시루봉, 험마산, 백운산 늦가을 풍경 조망: 

미륵사:

계단이 없어진 말구리고개, 야간 산행시 주의!

뒤돌아보니 치마산 정상이 살짝. 더 좌측에 있어 보이지 않는다고 잘못 생각했었는데, 지금 못 오르게되니 치마산 위치가 정확히 보입니다! 

17-1번 마을버스 정류장_ 손골성지. 이곳에서도 치마산 정상(화살표)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