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사고택 2

禮山旅行(66): 무한천·삽교천 일주③ 무한천·삽교천 합수점, 추사고택

예산군 신암면 신종리에는 무한천과 삽교천이 만나 삽교호로 흘러가는 합수점이 있습니다. 탐방객 하나 없는 뚝방에서 고요히 바라보는 무한천·삽교천 합수점 풍경은 겨울 갈대로 쩔어 쓸쓸하면서도 아름답습니다. 무한천, 삽교천 물길 휘도는 가운데 넓은 평야를 만들었습니다. 농경시대 평야를 지배한 호족의 흔적이 봉수지맥(鳳首枝脈) 끝점 용산(龍山 94m) 아래 터 잡은 추사고택입니다. 무한천·삽교천 음과 양이 만나 생산한 지방 권력의 상징, 추사고택에서 신례원까지 걷다가 힘이 빠져 예산군농업기술센터(추사고택입구)에서 택시를 탑승합니다. 추사고택은 이미 소개한바 있기에 이번에는 상세 설명 생략합니다. 삽교천 구간을 끝냈으니 다음은 무한천 구간 걷기를 시작합니다. 무한천·삽교천 일주 절반을 마쳤습니다. 일정:09:..

禮山旅行(13): 추사고택·용산

과거 힘들었던 일도 오랜 세월이 지나면 그리워지고 때로는 아름답게도 느껴집니다. 대학시절 방학 때 마다 실습을 한 예산군 오가면 역탑리 ‘한마음농원’에서 1970년 졸업 후 본격적으로 농장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대한민국은 물론이지만 농촌경제는 특히 어려워 매끼 식사는 보리가 절반이상 섞인 밥 한 그릇에 김치 하나였고 그나마도 못 챙기는 사람들도 적지 않은 어두운 실정 이었습니다. 한마음농원 생활 한 달 무렵 영양부족으로 각기병이 와서 한동안 고생 하다가 봄이 되어 산과 들에 나물이 나오기 시작하며 식사 형편도 개선되고 치유 되었습니다. 슬슬 봄이 오기 시작하는 어느 날 대학 선배이신 농원장(내석형)이 몸도 그런데 오늘은 하루 쉬고 운동 삼아 한마음농원에서 서쪽 길 따라 3시간 정도 가면 추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