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 손곡3교~ 전망정자~ 손허산~ 안산(치마산)~ 말구리고개~ 손골~ 손곡3교 회귀 60년대 말 혼성 듀엣, 뚜와에 무와 박인희·이필원의 고은 화음은 50년이 지난 지금도 마음속에 남아 있습니다. 손허산이 아담하고 높지 않기에 오솔길처럼 편하고 한 편으로는 저수지 물을 바라보는 시각적 미(美)가 배가됩니다. 눈 내린 다음 날 손허산 산길이 들려주는 자연의 화음도 아름답습니다. 손허산에서 말구리고개로 하산해 손골(蓀谷) 10리 길을 내쳐 걸었습니다. 손허산(遜墟山 297m)과 성지바위산(265m) 사이 긴 계곡의 좁은 골짜기에 빌라, 카페, 레스토랑, 수영장, 스포츠 클럽, 유아원, 성형 피부과전문 병원, 식물원, 빠(Bar) 까지 경쟁하듯 들어서 상손골에 변화의 바람이 불어치고 있습니다. 용인향토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