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평 2

龍仁旅行(270): 정평 심봉산(정평근린공원)

고려말 이사영(李士潁)은 불사이군(不事二君) 정신으로 조선에 출사하지 않고 풍덕천에서 농사 지으며 들녘에 정자(亭子)를 짓고 초야의 선비로서 일생을 마치니 인근 마을을 정평(亭坪 정자뜰)이라 이르게 됩니다. 후손들이 용인이씨 집성촌을 이뤘든 정평마을은 현재 풍덕천2동 1통 아파트단지로 정평천, 정평교, 정평중학교, 정평근린공원 등등 이름 외에는 과거의 모습은 모두 사라졌습니다. 여름이면 마을 사람들에게 그늘을 만들어 쉼터 역할을 해주던 500살 정자나무도 근년에 고사해 당당했던 몸체만 남았습니다. 정평의 진산인 심방산(尋訪山)도 원래 이름은 잊히고 정평근린공원(134m)이라 불립니다. 조선이 개국하고 널리 인재를 찾는 사자(使者)가 이 산에 숨어있는 선비를 찾아왔다하여 심방산이라 부르게 됐다는 유래가 있..

龍仁旅行(56): 수지 풍덕천동 옛 농가

좁은 의미의 수지는 용인시 수지구청이 소재하는 풍덕천동(豊德川洞)을 가리키며, 1932년 설립이래 수지에서 가장 오랜 학교인 수지초등학교도 풍덕천동 소재입니다.  본래 용인군 수진면 ‘풍덕천·정평’으로 2001년 용인시 수지읍 풍덕천리에서 분동되며 용인시 풍덕천1동, 풍덕천2동으로 승격되었습니다.  수지구에서 택지지구로는 가장 먼저 개발된 동네인 수지1지구는 동천동·신봉동과 경계하는 풍덕천1동이며, 수지2지구는 상현동·성복동을 경계로 풍덕천2동에 속합니다. 풍덕천2동은 e편한세상을 마지막으로 개발이 끝난 상태이지만 수지요양병원, e편한세상과 태영1차 아파트 숲 사이 정평(亭坪)에 중농 규모의 쓰러져가는 농가 한 채가 힘겹게 자리 잡고 있어 옛날 수지의 농촌 모습을 상상하게 해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