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구 지곡동(芝谷洞)은 40여년전 까지만 해도 한산이씨가 대성(大姓)인 용인의 오지였습니다. 부아산 뒤 골짜기 마을이라 디실, 지실을 훈차(訓借)해 지곡동(芝谷洞)으로 부르게 됐다는 견해(이인영)와, 지실의 옛 이름 디실은 기와(瓦)의 고어인 ‘디새'에서 온 말로 음애(蔭崖) 이자(李耔) 선생의 지곡동 고택이 기와집인데서 비롯했다는 주장(정양화)도 있습니다. 목은 이색의 후예인 음애 이자(1480~1533) 선생이 거주한 한산이씨 음애공파 고택은 조선시대 경기지역 중산층 건축양식의 가치를 인정받은 경기도 민속문화재 제10호 입니다. 양반가 고대광실 중압감 없이 차분히 완상하기 적당한 크기의 넓지 않은 고택으로 나지막한 보라산(甫羅山 215m)과도 잘 어울립니다. 평상시에는 잠겨있다 행사 때에만 개방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