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면과 신암면을 연결하는 구만교 넘기 직전 신암면 별2리에서 출발합니다. 지난번에는 고덕면 구만포구 기념공원에서 시작해 구만교를 역으로 넘어와 구양교 방면으로 걷다 중예1 배수장 인근에서 벌판을 질러 ‘추사 암각문’을 탐방하느라 삽교천 걷기 놓친 구간을 걷는 여정입니다. 중예1 배수장에서 구양교 까지 약6km를 걸어야 무한·삽교천 일주는 완성됩니다. 구만교 아래는 작년 삽교천 집중 호우 피해를 복구하느라 중장비들이 분주합니다. 뚝방에서 넓은 들판을 바라보며 농본시대(農本時代)에 호서은행(1913년)이 예산에 설립될 수 있었던 배경이 가늠됩니다. 삽교·고덕 평야는 물론이고 신암면 넓고 기름진 토지의 소출이 없었으면 호서은행도 양반가 대저택인 추사고택이나 추사 선생의 필적 암각문도 없었습니다. 뚝방 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