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는 태봉산이란 이름의 산이 많은데 용인에도 여러 곳에 있습니다. 용인 양지면 주북리 태봉산(275.7m)이라고 하면 몰라도 영동고속도로에서 양지터널 통과하는 산이라고 하면 운전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끄덕입니다. ‘내 고장 용인지명·지지’(용인문화원)에 ‘태봉산은 양지면 주북리와 양지2리에 접한 산’이라고 한자(漢字) 산명이나 유래 없이 딱 한 줄 소개하고 있어 특별하지 않은 산이라고 생각했는데 옛날 양지현(陽智縣) 시절 사직단·여제단이 태봉산에서 발굴되었습니다. 억울하게 죽은 원혼과 역병 일으키는 귀신을 위로하기 위한 제사를 지내는 곳인 여제단(厲祭壇)이 토지와 곡식의 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사직단(社稷壇)과 함께 태봉산에서 발견된 것은 수도권 최초로 주목받고 있습니다.(용인신문 박숙현 기자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