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여행/沃川旅行 95

沃川旅行(95): 교동호수(교동저수지)

어릴적 여름에 외가 아저씨와 물놀이를 하던 곳에 교동저수지가 들어섰고, 저수지 옆 성왕로(구 37번 국도)는 6.25전쟁 때 산골 마을로 피난 가느라 네 살 어린아이가 형과 함께 걸은 길이였습니다. 그때는 지금처럼 넓고 포장된 도로가 아닌 우마차 겨우 다닌 험로였습니다. 옥천군이 꼽는 4~5월 봄철 인생사진 명소는 옥천과 보은을 잊는 성왕로 옆 ‘교동저수지~소정리 벚꽃길’입니다. 1962년 조성된 소규모 저수지(만수면적 7.8헥타르)에 작년 11월 ‘교동호수관광명소화사업’이 끝나며 둘레길이 마련돼 가볍게 산책하기 좋습니다. 72억원을 투입한 호수를 가로지르는 수상보행교가 교동저수지 한 가운데 자리 잡고 있습니다. 수상보행교 포토존에서 옥천을 둥글게 감싸고 있는 마성산, 일자산, 동마성산(국수봉), 서마..

沃川旅行(94): 안터마을 옥봉산(오봉산)

옥천읍 석탄리에는 옥봉산(玉峯山 243m), 현지 분들은 다섯 봉우리 오봉산(五峯山)으로 즐겨 부르는 낮은 산이 있습니다. 정상을 오르면 대청호 물방울 전망대 넘어 마성산이 한눈에 마주 바라보입니다. 아침마다 물안개가 피어오른다는 석탄1리 중심 안터마을의 안터선사공원에는 충북도문화재로 지정된 고인돌과 주살맥이 선돌이 있어 선사시대 연구자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여름에는 반딧불이(螢蟲) 옥봉산에 찾아옵니다. 반딧불이는 옥봉산과 안터마을이 청정지역임을 인증하는 증표입니다. 등산로 입구에서 약 8분 오르면 형조판서를 지낸 삼석(三石) 또는 성오(聖五) 송병서(宋秉瑞 1839생) 선생의 아담한 묘가 오봉산 아래 아늑한 안터마을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선생의 호, 성오(聖五)는 오봉산을 뜻하는 거로 추측합니다. ..

沃川旅行(93): 중봉 조헌 묘소 · 하마산

조헌(趙憲 1544∼1592) 선생이 임진왜란 금산 전투에서 순절(1592년)하니 후학을 가르친 안내면 밤티(도율리 율티) 후율당(後栗堂) 옆 동네 도이리에 묘소를 정해 안장합니다. 1636년 묘소를 현재 위치(안남면 도농리 산 63-1)로 이장합니다. 선생의 공적을 기리고 제를 올린 표충사는 옮기지 않아 망실됩니다. 옥천문화원이 1976년 중봉충렬제(重峯忠烈祭)를 시작한 이후, 1997년 옥천 군민들과 유림의 뜻을 모아 표충사 재건은 이루어집니다. 표충사(表忠祠)와 충북 문화유산자료 영모재(永慕齊) 사잇길로 자연석 계단을 오르니 노송(老松)으로 둘러싸인 중봉 선생의 하마산(下馬山 349.8m) 묘소입니다. 묘소 앞 전망은 ‘금이 쌓여있는 산줄기’를 뜻하는 금적지맥(金積枝脈) 연봉이 장쾌하게 펼쳐져 선생..

沃川旅行(92): [은빛자서전-인생은 아름다워] 문병규씨 이야기

옥천신문 2018.08.03 글 정지환 객원기자·사진 박누리 기자 [은빛자서전-인생은 아름다워(18)] 옥천에서 산 60년, "이만하면 성공한 인생일세!"문병규(81, 옥천읍 금구리)씨 이야기평안남도 진남포 출생, 이모 찾아 60년 전 옥천행 북한 출신, 고아로 세파 헤치며 살아온 행복한 팔십 인생! 문병규씨 ■ 진남포, 용두동 그리고 앙카라 고아원 나는 1938년 평안남도 진남포에서 태어났다. 유년시절 부모를 따라 서울로 이주했는데, 아버지(문정빈)와 어머니(임명숙)는 생활 터전을 용두동에 잡았다. 여름이 되면 드넓은 배추밭 가운데 위치해 있던 둠벙에서 아이들과 어른들이 어울려 목욕하던 기억이 어렴풋이 떠오른다. 큰아버지와 사촌형들이 살고 있던 진남포에 놀러 갔던 추억도 아스..

沃川旅行(91): 호국사찰 가산사 찾아 사죄한 임진왜란 왜장 후손들

호국사찰 가산사 찾아 사죄한 임진왜란 왜장 후손들, ‘433년만의 화해’10일 가산사서 ‘광복 80주년 한일 평화의날’ 행사옥천신문 양수철 기자 2025.10.17 임진왜란(1592~1598) 당시 조선을 침략한 왜장의 후손들이 433년만에 우리나라를 찾아 조상의 과거 행적에 사과하는 한편 평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나라를 지키기 위해 왜적에 맞선 의승장 기허당 영규대사가 승병들과 훈련하던 호국사찰 가산사에서 이번 행사가 이뤄져 의미를 더했다. 10일 가산사에서는 ‘광복 80주년 한일 평화의 날’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국가보훈부(장관 권오을)가 주최하고 가산사(주지 지원스님)가 주관했다. 임진왜란 당시 선봉에 섰던 쵸소 카베모토사카의 17대손 히사 다케소마(24)씨, 도리다 이치..

沃川旅行(90): 육지속의 섬 막지리(맥기)

마을이 대청호에 잠긴 1980년, 육지속의 섬으로 변해 옥천 최고 오지로 알려진 곳이 군북면 막지리(莫只里)입니다. 수몰 전에는 군북면 석호리, 소정리와 잔잔한 금강 여울길로 이어져 막지리 어린이들은 석호리 군북초등학교를 다녔고 이슬봉 아래 소정리 사람들은 방아 찧으려 막지리 방앗간을 오갔습니다. 소정리 총각들은 막지리 처녀를 맞아들여 일가를 이루었으니 모두 실화입니다. 막지리:1976년 WBC 슈퍼밴텀급 권투챔피언에 등극한 염동균(廉東均) 체육인, 사물놀이를 대중화하고 세계적 명지휘자 정명훈과 함께 1995년 UN총회장에서 사물놀이 ‘마당’을 연주한 김덕수(金德洙) 예술인은 막지리에 뿌리를 둔 인물들입니다. 막지리는 원래 풍장 치는 것이 일상이자 생활인 마을로 물속으로 사라진 널따란 솔밭에 모여 풍물..

沃川旅行(89): 1300년 호국사찰 가산사

인물 이름을 차용한 도로명은 역사적 자취나 올림픽 금메달 획득처럼 공익적 업적이 있어야합니다. 옥천군 주요 간선도로인 성왕로, 중봉로, 지용로는 신라와의 전투 중 옥천에서 전사한 백제 성왕(聖王 504~554), 임진왜란 의병장 중봉(重峰) 조헌(趙憲 1544~1592) 선생, 한국 시 문학에 기념비적 존재인 정지용(鄭芝溶 1902~1950) 시인을 기려 연고지 인근에 명명한 도로명입니다. 명예도로명으로는 임진왜란 금산전투에서 전몰한 의승장 기허당(騎虛堂) 영규대사(靈圭大師 1537~1592)의 호국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영규대사호국로’가 2024년 9월 옥천군 안내면 답양리에 지정되었으니 옥천군을 포함한 충북에서 첫 사례입니다. 옥천 역사관련 중요 행사가 중봉충렬제, 기허당 영규대사·중봉 조헌 선생 ..

沃川旅行(88): 대청호 백토산 · 청풍정 · 명월암

진경산수 펼쳐지는 곳이 옥천군 군북면 석호리입니다. 백토산(白土山 271m)에 올라도 좋고 아니면 수변 청풍정(淸風亭)에서 바라보는 대청호 수면은 바다처럼 창창하지 않아도 고요하고 잔잔한 풍광을 선사합니다. 명월암(明月岩)에서 개혁가 김옥균과 기생 명월의 윤색된 사랑이야기를 낭만으로 받아주는 것도 운치가 있습니다. 함티마을:석호리 백토산이 지켜보는 대청호 수면 아래에는 ‘큰 터’를 뜻하는 함티(咸基 大垈)라는 군북면에서 제일 큰 마을과 군북국민학교가 있었습니다. 함티마을은 안내면 답양리에서 생산된 옥천 특산 구들돌을 실어 나르는 트럭이 전국 도시로 향한 중요한 통로였습니다. 아파트가 보급되기 전 단독주택이 주거 대세이던 시절, 방고래 위에 덮어 바닥을 만드는 얇고 널찍한 돌이 구들돌입니다. 재학생 수가 ..

沃川旅行(87): 신석기 유적터에서 신라 관도(官道) 외(外)

옥천신문사가 주최한 가을이 익어가는 10월 향수둘레길은 ‘선사시대부터 신라의 길을 걸어 전설의 바다로’였습니다. # 이야기 하나: 신석기 유적터 5천여년 전 신석기시대에 농사를 지었던 신석기 유적터가 옥천읍 대천리 215 에 있습니다. 안내인이 농촌 할머니가 깨 터는 곳으로 인도하기에 처음에는 고소한 향토 들깨 냄새 함께 맡아보자는 줄 알았습니다. 그곳은 안내판 하나 없이 내팽겨진 신석기집터 유적지였습니다. 주간 영동신문 이안재 편집인이 출토 당시 규모는 15평 정도이었다고 하며 창고, 화덕, 주거지 위치 등을 땅바닥에 그림을 그려 자세히 설명해줍니다. 전문 지식이 부족해 10년전 이안재 기자님이 옥천신문 대표일 때 쓰신 관련 기사 링크로 상세 정보 대체합니다. 고양과 옥천, 그리고 신석기시대 영농 유적..

沃川旅行(86): 동마성산 서산성에서 이지당

옥천에 마성산(馬城山)은 세 곳 입니다. 소정리·장계리 이슬봉(454.3m)으로 이어지는 교동리 육영수여사 생가 뒷산인 마성산(깃대봉 409m), 옥천읍과 군서면 경계에 용봉(龍峰 437m)을 품은 서마성산(510m), 구읍(舊邑) 죽향초교 뒤 동마성산(국수봉 해맞이전망대 335.1m)입니다. 구읍 분들이 보통 마성산이라고 하는 평균 고도 237m의 올망졸망한 봉우리로 길게 이어지는 동마성산 봉우리들은 성황당산(서산성), 사직산(社稷山), 잣밭산, 성뻔지산(城本地山, 국수봉)이란 정겨운 이름들을 갖고 있는데 이젠 마을사 에만 남고 산행인들은 국수봉 이름 하나만 기억합니다. 1955년 죽향국민학교 2학년 때 지금은 폐쇄된 상공회의소 훈련소 뒤로 동마성산 넘어 이지당(二止堂)으로 소풍간 추억이 있습니다. 6..

沃川旅行(85): 옥천! 대청호 물길따라 금강비경 11선

옥천을 대표했던 ‘옥천9경’과 함께 옥천을 보다 세심하게 알릴 물길따라 흐르며 즐기는 ‘금강비경 11선’이 발표됐습니다. 옥천군은 2023년 5월 10일 ‘대청호 물길따라 금강비경 11선’으로 △옥천유채꽃 단지 △어깨산 봉우리 △금강유원지~안남 독락정 △둔주봉에서 본 한반도 지형 △향수호수길 △장계관광지 △군북 청풍정 △방아실 수생식물학습원 △부소담악 △이지당 △독산 상춘정을 선정했습니다. (2023.05.26. 옥천신문 양유경 기자 기사 요약 발췌) 옥천군청 관련 홈피 https://www.oc.go.kr/tour/contents.do?key=4280& ↓ 금강비경 11선 위치도: 금강비경 11선: 금강 상류에서 하류, 지류 순입니다: ↓ 2023년 5월 향수호수길(갈수기에만 열리는 길): 갈수기에만 ..

沃川旅行(84): 늘티산성 · 며느리재 · 향수호수길

경로: 섯바탱이~ 늘티산성~ 며느리재~ 향수호수길(황새터·동정자 터)~ 선사공원 섯바탱이(섶바탱이): 일정 시작한 옥천 성왕로 교동리 입구 섯바탱이(섯밭댕이)는 골짜기 계단식 전답이 누에치는 섶을 얹어놓은 모양 같다는 섶밭땡이에서 음운변화 했습니다. 마성산 깃대봉(409m)과 할애비산 늘티산성(318.3m) 갈림목에서 좌측 임도를 택합니다. 늘티산성: 군북면 37번국도(성왕로) 국원리 마을을 가운데 둔 삼국시대 성터 두 곳이 늘티산성과 할미성 입니다. 늘티산성(할애비성)은 안내 쪽에서 금강 따라 내려오는 신라군을 경계하며 며느리재를 방어하기 위한 백제의 성입니다. 옥천군 광역쓰레기처리장 인근 지오리 할미성(고성재)는 반대로 신라가 안내로 진출하려는 백제군을 방어하기 위해 쌓은 성입니다. 국원리에 살던 할..

沃川旅行(83): 고수봉 · 옥천 유채꽃축제

동이면 금암사거리에서 구금강2교를 건너 비닐하우스(금강로 330) 우측으로 붙어 고수봉(高樹峰 해맞이산 298m)을 오릅니다. 동이면 주민들이 새해 해맞이 행사로 오르는 이외에는 고수봉만 목적지로 하는 경우는 드물고 대개는 철봉산(鐵峰山 449m)과 연계해서 찾는 산입니다. 옥천읍 교동리에 큰 나무가 있어 고수골(高樹谷)이라 불렸든 사례에서 고수봉 한자를 찾습니다. 구금강2교 남단에서 정상까지 쉬지 않고 39분, 하산 할 때는 31분이 소요됐으니 보통 걸음으로 왕복 70분이면 오르고 내립니다. 정상 오를 때 유채꽃 축제가 벌어지는 금강 방향으로 잠시 조망이 트일 뿐입니다. 정상에서는 녹음기라 숲으로 가려 전망이 없습니다. 낮은 산치고는 60~80년 대 군(軍) 폐참호들이 널려 있고 산행띠들이 많이 달려있..

沃川旅行(82): 옥천참옻축제 · 향수호수길

옥천 IC 나들목 인근 옥천 향수공원에서 펼쳐지는 제14회 옥천참옻축제를 참관하고 옥천읍 수북리로 이동해 옥천 8경인 향수호수길을 걸었습니다. 제14회 옥천참옻축제: 옥천향수공원(옥천군 옥천읍 삼양리 125): 옻 재배기 최적 기후 조건을 갖춘, 전국 유일 옻 산업특구인 충북 옥천군에서 2023년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개최되는 축제입니다. 축제 첫날 축제장에서 생식용 옻순, 옻술, 옻물 등 옻 가공 제품을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향수호수길: 옥천선사공원(주차 무료/충북 옥천군 옥천읍 지용로 340)과 연결: 옥천읍 수북리 선사공원에서 안내면 장계리 주막마을까지(5.6㎞) 대청호반 경관을 감상하는 트래킹 코스로 옥천 8경입니다. 우천으로 금강(대청호)를 가까이 보는 물비늘전망대 까지 걷고(편도..

沃川旅行(81): 말티고개 · 탑산 · 청마리 마티마을

11년 전 현동(거문골)에서 초가을 하늘 아래 좋은 공기 마시며 다랑이 논길 사이 임도를 걸어 말티재(馬峙 350m)에서 청마리 마티(말티)마을 청마폐교(1941년~1994년)로 내려간 적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 만해도 방금 수업 끝낸 젊은 여선생님이 아이들과 함께 교실에서 나올 듯한 분위기가 폐교에 남아 있었는데 교사를 수리하고 페인트 칠도 깔끔하게 해 '옻 배움터'로 사용하고 있는 지금은 그런 향수는 지워졌습니다. 이번엔 말티재에서 청마고개를 올라 515m 무명봉 ~ 탑산(塔山 531.6m)을 먼저 산행합니다. 청마고개에서 탑산(塔山) 정상 전에 반드시 거쳐야하는 515m 무명봉을 지나자마자 뜻밖에 가덕교, 청마교 사이로 유유히 굽이치는 푸른 금강물결 뒤로 한반도 지형 전망이 펼쳐집니다. 인적이 별로..

沃川旅行(80): 말티 · 지양리산성지 · 알봉산

지양리(紙羊里) 현동마을(거문골)에서 깊은 골 큰재인 말티(마티 350m)를 오릅니다. 정감 넘치는 말티 고갯길 따라 넘어가면 강변마을 청마리입니다. 지장리(紙匠里)와 양이동리(羊以洞里)가 합친 마을이 지양리로 고려말 장수황씨(長水黃氏)가 들어와 살며 주변 닥나무로 한지를 만들어 판데서 마을이름에 종이 지(紙)자가 들어갔습니다. 말티고개에서 건설부 삼각점봉(445.1m) 지나 약800m 거리에 지양리산성지(紙羊里山城址 495m)가 있습니다. 옥천은 삼국시대 백제와 신라가 격돌한 경계였기에 충북도내 가장 많은 46개의 산성이 산재합니다. 지양리산성 골짜기를 지양리·석탄리 주민들은 성조골(성재골 城在谷)이라 부릅니다. 미세먼지로 전망이 흐려 오래 머무르지 않고 석탄리 알봉산(卵峯 488m)으로 향합니다. 지..

沃川旅行(78): 금강여울길 철봉산

전국에서 가장 경관이 아름다운 휴게소로 알려진 곳은 경부고속도로 금강휴게소입니다. 금강휴계소 앞에는 비경(秘景)의 어깨산, 망덕산이 뒤로는 철봉산이 금강과 어울려 멋진 형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세 산들은 모두 마음만 먹으면 금강 휴게소에 주차하고 짬을 내서 산행을 다녀 올 수 있는 거리입니다. 산 모양이 큰 황소가 누운 것 같다고 우두미(牛頭尾) 또는 달우리산이라 불린 지매마을 메쥐골(山鼠洞) 철봉산(鐵峰山 449m)은 금강휴게소에서 수중보(水中洑) 넘어 보통 걸음으로 2시간 정도면 정상을 오르고 회귀 가능합니다. 산행 시간은 짧지만 경사가 급해 힘을 써야하니 운동의 강도와 질은 높습니다. 조령리 지우대 금강휴게소와 우산리 지매마을을 연결하는 수중보는 과거에는 지우대마을과 지매마을을 연결한 여울길 이었..

沃川旅行(77): 동이면 큰물산(윤일봉)

2014년 3월 15일, 옥천신문사 ‘정수병과 함께 하는 금강여울길’ 행사는 동이면 금암리 목담영당(鶩潭影堂)을 출발해 조상님들이 금강 풍광을 배경으로 세웠던 양신정(養神亭)과 취원정(聚逺亭) 옛터를 돌아보고 금강 따라 솟은 적하리 윤일봉(큰물산)을 올라 일봉산, 이원묘목센터를 거쳐 이원역까지 약8.6km를 걸었습니다. 향토사학자 정수병 선생의 설명에 의하면 ‘금강이 산에 부딪혀 크게 휘돌았다 하여 큰물산'이라고 불렀던 것을 윤일봉으로 고쳐 부르게 된 것은 강윤일 공의 묘소에서 연유합니다. 일부 산행인 들이 삼각점(269.6m)을 윤일봉으로, 정상(303m)을 큰물산으로 표기하는 것은 이러한 유래를 모르는데서 나온 결과입니다. 윤일봉 정상은 숲이 가려 전망이 없고 이원면민들이 새해 해맞이 행사를 하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