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대에서 70년대 까지는 옥천 구읍(舊邑) 분들이 ‘오대리 강’으로 천렵 간다는 말씀들을 자주 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오대리 강(금강 지류)이 그리 깊지 않고 여울도 있어 오대리 주민들이 강 건너 옥천읍 동일 행정권인 수북리에 마련한 논밭으로 농사를 지으려 다녔습니다. 1980년 대청호 건설로 오대리 마을 앞에 수심 10m 물이 차올라 천렵장도 여울도 사라지고 뒤로 험한 산이 막은 오대리는 뱃길로만 다닐 수 있는 오지로 변했다가 2015년에야 뒷산에 육로가 생겼으니 안내면 인포리로 이어지는 오대리 임도입니다. 안내중학교 버스정류장에서 인포2리 방향표시 따라 오대리 임도 바람 속으로 들어섭니다. 산복임도 따라 들어 갈수록 바람소리, 새소리, 짐승 울음소리, 나뭇잎 흔들림, 심지어 임도 숲 사이로 보..